2015년부터 미국 등지에서 서비스중인 이중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 서비스는 애플 제품군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등을 신뢰할 수 있는 기기로 등록 절차를 밟아야 로그인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 정책으로 기존의 애플 계정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도 앱스토어 구매나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사용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중 인증이 지원되지 않았었는데 애플은 공식적으로 서비스 불가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로그인시 해당 장비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때문에 한국은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였는데요.
14일 부터 순차적으로 아이폰의 설정에 ‘이중 인증 켜기’ 기능이 활성화 되고 전화번호에 +82가 추가됨으로써 국내에서도 이중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 워치 및 맥을 소유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제 편하게 맥 잠금 해제를 할수 있게 되었네요. :)
아이폰 이중 인증 설정
iOS 10.x 이상 기준으로 아이폰 설정 상단의 프로필 옵션 아래 ‘이중 인증 켜기’가 생성되어 있으며 터치 후 이중 인증 켜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iOS 9.x 버전 같은 경우 설정 > iCloud > Apple ID > ID 및 보안에서 해당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원 확인을 위해 국가번호 및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번호 확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항목이 자동으로 입력 되어 있기 때문에 다음으로 넘어가면 애플에서 확인 코드를 문자 메시지로 전송합니다.
확인 코드 역시 알아서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처음 이중 인증 등록시 아이폰의 암호와 아이클라우드(iCloud) 보안 코드를 입력해야 신뢰할 수 있는 기기로 등록됩니다.
설정을 마친 다음 타 기기 혹은 웹 브라우저에서 Apple ID로 로그인 하는 경우에 이중 인증 확인 코드를 요구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기’에서 애플 아이디 로그인을 허용해야 하며 확인 코드를 이중 인증 입력칸에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됩니다.
번거러울 수도 있는 절차지만 계정 탈취로 앱스토어 결제, 아이클라우드 백업 유출등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이중 인증을 활성화 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