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자동차에 컵홀더 공간이 수납 역할도 병행하는데 음료를 꽂아두면 지갑같은 악세서리를 마땅히 둘 자리가 없어서 옆자리에 대충 던져놓곤 하는데요.
혼자 운전할 때는 문제가 안되지만 보조석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컵홀더 두 곳에 음료를 두면 잡동사니를 정리할 공간이 없어서 자동차 컵홀더 악세서리를 찾던 도중 실용적일 것 같은 차모아 컵홀더를 구매해 봤습니다.
네이버에서 구매한 내돈내산이며 테이블 트레이를 추가로 구매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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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아 컵홀더 사용 후기
정식 명칭은 차모다 클로버 멀티 컵홀더이며 와디즈에서 펀딩했던 컵홀더라고 하네요.
자동차 컵홀더 본체 패키지와 추가로 구매한 테이블 옵션입니다. 무선 충전은 구매하지 않았네요.
내용물은 설명서와 컵홀더 본체. 박스를 개봉할 때 중요한 ‘주의’ 종이가 하나씩 중간에 껴있는게 인상적이였는데요.
아마도 설치 과정에서 고장이 많이 나서 안내 종이를 사이사이에 넣은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제품 포장은 보통 수준이며 박스 안에 완충제가 될만한 요소는 없지만 컵홀더의 힌지 사이에는 스폰지가 껴있어서 최소한의 완충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컵홀더 테이블 내용물.
차량의 컵홀더에 고정하는 픽스 바디 부분. 왼쪽으로 돌리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차량에 설치시 너무 많이 돌리면 고장날 수 있으니 장착 전 미리 돌려보고 어느정도면 적당한지 미리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이얼 고정탭은 90도 정도만 돌려도 완전히 고정됩니다. 한바퀴 반 이상 돌리면 고장납니다…
픽스 바디 위에 프레임을 꽂는 방식입니다.
위처럼 차량에 장착한 다음 홀더 부분을 펴서 컵을 꽂으면 끝인데 구매한 가격에 비해서 소재가 아쉽습니다.
프레임 힌지에 스티커로 마감이 되어있는데 얇은 드라이버로 살짝 들어 나사를 조이면 고정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나사를 조여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너무 조이면 파손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프레임 중간의 회전 부분. 이 부분은 나사로 조여도 고정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뮬레이션을 해봤으니 차량에 장착.
픽스 바디를 자동차 컵홀더 안에 넣고 적당히 조인 후 다이얼 고정탭을 한바퀴 정도만 돌리면 끝. 이 부분은 진짜 잘 고정되네요.
픽스 바디 위에 프레임을 꽂아 연결.
컵홀더는 4개까지 장착 가능하지만 테이블을 잡동사니 수납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컵홀더는 두개만 사용하려고 나눠서 고정시키면 끝.
모두 장착한 다음 커피와 잡동사니를 올려놓은 모습. 생각한대로 깔금하게 정리가 잘 되네요.
차모아 컵홀더 문제는 아니지만 차량의 컵홀더가 낮게 위치하고 있는데 컵홀더를 최대한 올리면 기어봉을 조작할 때 걸리고 낮게 하자니 조수석쪽으로 돌려야되네요.
구매한 가격에 비해서 소재나 힌지 부분이 아쉽기 때문에 추천하기엔 애매하지만 컵홀더 고정도 잘 되고 개인적으로 가장 깔끔하게 수납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