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나 와이셔츠등 흰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바로 얼룩인데요. 커피나 김치국물과 같이 취식을 하다 묻은 얼룩부터 소매나 목 카라 라인과 같이 피부에 직접 닿아 생기는 누런 얼룩등 얼룩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흰 옷에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락스물에 삶는 방법도 있지만 표백이 강하기 때문에 아무런 장식이나 프린트가 없는 경우에는 안에 받쳐입는 이너티 정도만 세탁할 수 있는데요.
락스같이 강력한 표백제 없이도 과탄산소다와 바르는 비트만 있다면 오래된 얼룩도 말끔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목차
과탄산소다와 부분얼룩제거제 준비
바르는 비트는 시중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과탄산소다 같은 경우 100% 성분이 아닌, 구연산과 혼합된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용량이 크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 부담이 생길 수 있는데요.
과탄산소다를 저렴하게 파는 곳은 바로 다이소. 다이소에서는 과탄산소다를 발포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세탁시 한 알만 넣으면 되어 보관도 용이합니다. 가격도 무려 천원!
네이버 지도에서 근처 다이소를 찾아 방문해 발포 과탄산소다를 구매하면 되며 부득이한 경우 소량의 과탄산소다를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경우, 용량이 최대한 작은 것을 구매해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소방울이 찌든 때는 깨끗하게 세탁 후 잔여물 걱정 없어요.
과탄산소다 사용시 주의 사항
- 가죽, 울, 실크, 혼방 소재 등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
- 과탄산소다를 옷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물에 희석해서 사용할 것
- 락스(염소계 표백제)와 함께 사용하면 안 됨
- 피부가 민감할 경우 과탄산소다를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
-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환기를 할 것
과탄산소다를 옷감에 바로 묻혀 얼룩을 제거하려면 미지근한 물과 과탄산소다를 3:1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흰 옷 얼룩 제거하는 세탁법
- 과탄산소다와 바르는 비트(테크)를 준비합니다.
- 따듯한 물을 얼룩에 적당히 적신 후 바르는 비트를 이용해 가볍게 문지릅니다.
- 장갑을 낀 손으로 바르는 비트가 묻어있는 얼룩을 옷감이 손상되지 않게 비벼서 문지릅니다.
- 세탁기의 모드를 찌든 때 또는 삶음으로 설정합니다.
- 과탄산소다를 두스푼 넣고 세탁합니다.
사용하는 세탁기가 찌든 때 또는 삶음 모드가 없는 경우에는 최대한 높은 온수를 설정하거나 물을 끓여서 조금 식힌 후 (대략 70도 정도) 흰옷이 잠길 만큼 세탁기에 넣은 후 일반 세탁으로 돌리면 됩니다.
필자의 경우 자동차 세차를 열심히 하다가 흰 옷(연베이지)에 철분이 섞인 얼룩이 점박이처럼 은은하게 티 전반적으로 튀어서 과탄산소다와 바르는 테크를 사용했는데요.
얼룩마다 바르는 비트로 꼼꼼하게 문질문질한 후 세탁기에 발포 과탄산소다 한알을 넣고 돌리니 얼룩이 말끔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 얼룩이 발생한 흰 옷을 단독으로 세탁할 것을 권장합니다.
과탄산소다 VS 베이킹소다
얼룩 제거 세탁법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바로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그리고 구연산인데요.
세탁시 얼룩과 때가 빠지는 원리를 살펴보면 옷에 묻은 때 사이에 계면활성제가 스며들어 얼룩과 옷을 분리하며 염기성이 높을 수록 세척력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재료 | 과탄산소다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산도 | 염기성 (pH 11) | 약염기성 (pH 8) | 약산성 (pH 2) |
이 때 가장 염기성이 높은 물질은 과탄산소다이며 베이킹소다보다 pH 수치가 3 정도 차이나는데, pH 11과 pH 8의 농도간 약 1000배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되어 과탄산소다로 세탁을 했을 때 얼룩이 가장 잘 지워집니다.
과탄산소다를 물과 섞으면 베이킹소다와 수산기를 만들어내는데,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섞어 사용할 경우 수산기가 사라져 pH 농도가 떨어지고 결국 세척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되므로 흰 옷 얼룩 제거용으로 과탄산소다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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