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삼바와 가젤 차이점, 2024년에도 유행이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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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삼바, 가젤 모두 1960년대에 출시된 스니커즈로 최근에 패션 유튜브와 카페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두 모델을 가까이에서 봐도 삼선 옆의 레터링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삼바와 가젤의 차이점을 구분하기 어려워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제품 사진을 봐도 차이점이 눈에 띄지 않고 제품에 따라서 색상과 소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름만 다른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삼바와 가젤의 디자인, 소재, 가격등의 요소를 비교하고 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디다스 삼바의 시작

아디다스 삼바는 1950년 축구화로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아디다스 전 모델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신발입니다.

삼바는 북유럽의 축구 경기장 상황을 고려해 언 땅에서도 훈련을 하기 위해서 캥거루 가죽 갑피와 미끄럼 방지 고무 밑창을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 맞춰서 ‘삼바’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요.

아디다스 삼바 초기 모델
아디다스 삼바 초기 모델

출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추축국 독일의 월드컵 자격 박탈과 함께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첫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아디다스 삼바 스파이크 버전을 착용한 서독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아디다스 삼바의 인지도가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0년 후반에는 축구화 기술의 발전으로 신발 밑창에 스파이크가 달린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현재에는 스파이크가 없고 이전 모델의 쉐입을 간직한 클래식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바의 뒤를 잇는 가젤

삼바와 생김새가 유사한 아디다스 가젤은 1966년에 처음 출시된 모델로 운동 선수들이 실내에서 운동할 때를 고려한 인도어 가젤과 트레이닝용으로 제작된 가젤 두가지 버전을 나눠 출시했습니다.

1960-70년대 스포츠 선수들의 유니폼 패션에도 한 몫을 했던 가젤은 80년대 힙합, 90년대 록 패션에도 스며들어 인기를 꾸준하게 얻었으며 현재에도 클래식 스니커즈로써 그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다스 가젤 초기 모델

아디다스 삼바, 가젤 차이점

  • 디자인 : 삼바는 가젤보다 둥근 쉐입의 앞 코와 넉넉한 발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젤은 앞 코가 좀 더 날렵해서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 소재 : 초기 모델을 기준으로 삼바는 가죽, 가젤은 천을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종류에 따라서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을 나누기 애매합니다.
  • 착용감 : 삼바는 발볼이 기본적으로 넓어 반치수 다운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가젤은 정사이즈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쿠션은 두 모델 모두 편안한 편입니다.
  • 코디 : 둥근 쉐입의 삼바는 레귤러 핏에서 세미 와이드 핏을 소화하기 적당하며 날렵한 쉐입을 가진 가젤은 레귤러 핏에서 슬림 핏이 잘 어울립니다. 여성의 경우 치마, 원피스 종류에 모두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삼바와 가젤의 차이점에 대해서 핵심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두 제품을 놓고 실제로 비교했을 때 앞 코의 끝 부분과 발볼 쪽으로 뻗는 라인의 차이가 눈에 띄는데요.

아웃솔과 혀 부분, 갑피의 색상에 따라서 분위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삼바, 가젤의 모델 분류에 따른 무드 보다는 신발 자체의 색상에 분위기가 좌우됩니다.

삼바 OG 실버그린-화이트와 가젤 인도어 그린를 비교해봤습니다.

사진을 놓고 요소를 직접 비교해 보면 측면 실루엣은 거의 동일하지만 뒷축의 디테일과 삼선의 위치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삼바는 축구화를 베이스로 해서인지 혀쪽 끈 구멍에 추가적인 구멍이 하나 더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탑뷰입니다. 혀의 디테일의 차이점이 눈에 띄네요. 위에서 보니 삼바보다 가젤의 삼선 배치가 좀 더 앞쪽에 위치합니다.

삼바는 발바닥 앞쪽와 뒤쪽의 패턴이 나뉘어 동그라미와 바둑판을 그리는 반면 가젤은 불꽃 로고를 패턴으로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을 1:1로 놓고 비교했을 때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설명하지 않은 세부적인 디테일에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무드는 같아서 삼선 옆에 있는 레터링을 보지 않는 이상 거의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비슷한 실루엣입니다.

마치며

무신사에서 아디다스를 검색하면 삼바가 가젤 보다 더 위에 뜨는 것을 보니 삼바가 더 인기가 많은 듯 합니다.

무난한 디자인과 쉐입으로 어느 바지에도 잘 어울려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2024년인 현재에도 가젤과 삼바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거의 같은 실루엣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아디다스 삼바와 가젤. 색상과 소재의 차이에 의한 분위기가 좌우되며 실루엣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이 있다면 둘 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쪽으로 선택하면 될 듯합니다.

참고 자료 : https://www.adidas.co.kr/blog/106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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