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카페 제비꽃다방 – 레트로 인테리어와 고양이가 인상적

생활 정보

부암동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방문한 부암동 카페 제비꽃다방. 필자가 직접 찾아서 간 곳은 아니여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편안한 분위기여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고 왔다.

제비꽃다방은 환승연애2 촬영지로 유명하다던데 TV에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글을 쓰면서 처음 알았다.😅

제비꽃다방 위치 및 영업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부암동 274-1 2층
  • 영업시간 : 17:00 ~ 24:00 (월요일 휴무), 13:00 ~ 24:00 (토, 일)
  • 주차장 : 없음, 부암동 주민센터에 가능
  • 화장실 : 남여공용

부암동 카페 중에서 제비꽃다방 만의 매력은

건물 외부 계단을 통해 2층에 올라가면 목재로 된 미닫이 문이 기다리고 있다. 고양이 때문에 ‘문을 꼭 닫아주세요.’ 문구가 인상적이다.

방문한 날에는 비가 살짝 오는 흐린 날이라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는데 곳곳에 배치된 조명이 은은하게 퍼져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할 수 있었다.

부암동에서 10년 동안 운영 중인 제비꽃다방은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테이블이 적당히 떨어져 있어서 좋다.

영화 음악 감독,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사장님의 취향이 곳곳에 묻어나는 공간. 테이블 하나는 사장님의 노트북이 자리잡고 있다.

요즘 카페는 컨셉이 확실하고 힙한 곳이 많은데, 가끔은 제비꽃다방처럼 마음이 편안한 공간이 좋더라.

제비꽃다방은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는 나갈 때 하는 방식이다. 요즘 선결제, 셀프 문화 때문에 예전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다.

곳곳에 배치된 앤틱 가구와 소품들. 가을에는 은행나무 뷰 맛집으로 유명하다던데 이 창문으로 보이는 은행나무를 말하는 것인가 보다.

제비꽃다방은 평소 카페, 와인바로 운영되지만 비정기적으로 공연이나 예술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피아노와 레코드판이 아날로그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이 좋다면 바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도 좋을 듯 하다.

제비꽃다방은 커피 뿐만 아니라 수피드 스테이크, 카르파쵸, 씬피자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에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 때도 괜찮을 것 같다.

후기를 쓰면서 사진을 고르다 보니 커피 사진을 안찍었네 🤣🤣🤣 다음에 부암동에 들르게 되면 재방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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