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도 배치 방법인 3분할 기법을 사용하면 안정적인 프레임을 만들 수 있는데요.
3분할 기법은 화면의 가로, 세로를 3등분 한 다음, 가로와 세로가 겹치는 부분에 피사체를 두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방식은 6개의 포인트가 생기며 피사체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도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또한 수평계는 사진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평행으로 촬영할 때 도움을 줍니다. 필자의 경우 사진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수평계 또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외장 플래시를 연결하는 핫슈에 아날로그 수평계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X-T50에서는 격자선과 수평계를 디지털로 뷰파인더와 액정에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X-T50 격자선, 수평계 표시 방법
카메라 후면의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설정 > 화면 설정으로 이동합니다. 메뉴 이동은 화면 오른쪽의 포커스 레버로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설정 2페이지에서 전자 레벨 설정이 수평계, 구도 가이드가 격자선 설정입니다. 포커스 레버를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자 레벨 설정의 기본값이 OFF이며 2D 또는 3D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D를 설정하면 수평을 잡는데 문제가 없으며 지면으로부터 완전한 90도 각도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면 3D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구도 가이드, 격자선은 9분할, 24분할, HD 프레이밍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기본 비율은 3:2인데, 사진을 동영상의 대표 이미지나 썸네일로 사용할 때 HD 프레이밍을 통해 뷰파인더에서 16:9 비율 라인을 확인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