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를 자주 이용하신다면 주문서마다 필수적으로 입력하는 개인통관부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실체감하실 겁니다. 최근 쿠팡 보안 이슈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직구에 쓰이는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새로 발급(재발급)해 두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다행히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본인확인만 거치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즉시 재발급할 수 있고, 이후 쿠팡 직구를 포함해 배송대행지 프로필을 새 부호로 바꾸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방법 절차를 사용자 입장에서 상세히 설명하니 천천히 따라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이 필요한 이유
개인통관고유부호는 해외 직구 통관 과정에서 본인을 식별하기 위해 쓰이는 값입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유출되면 타인이 임의로 수입신고에 사용해 세관 안내 문자나 민원 연락이 본인에게 오거나, 세금 이슈로 인한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배송지와 연락처가 함께 노출된 경우에는 실제 주문자인 것처럼 보이기 쉬워, 악용될 소지가 높은데요.

이미 통관 신고가 접수된 건에 직접적인 과세 불이익이 발생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지만, 향후 주문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출이 의심된다면 관세청 유니패스에서 새 번호를 즉시 재발급해 이후 주문부터 적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재발급은 본인인증 후 이뤄지므로, 쿠팡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함께 선제적으로 조치하면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재발급 절차

재발급은 간단합니다. 모바일 관세청 앱, PC에서는 유니패스에 접속해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메뉴로 들어갑니다. 약관 동의 후 본인인증을 진행합니다(휴대폰 본인확인, 공동·금융인증서, 간편 인증 등 사용 가능).

본인확인이 끝나면 사용자가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가입할 때에 작성했던 개인 정보가 출력됩니다. 재발급 메뉴는 따로 없으며 정보 수정을 통해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정보 화면 하단의 [수정] 버튼을 누른 후,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여부 항목에서 [재발급]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개인통관고유부호로 갱신됩니다.
수정 화면에 안내되어 있지만 다시 언급하면, 개인통관고유부호는 1년에 5번 재발급할 수 있으며 재발급 시 이전 부호의 조회 및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재발급이 끝나면 쿠팡 직구를 포함한 쇼핑몰·배송대행지 프로필, 브라우저 자동완성 등의 정보를 새 부호로 업데이트해하면 끝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통관 건 확인
재발급 후에도 이전에 이미 접수, 진행 중인 통관 건은 기존 번호 기준으로 처리됩니다.
마이페이지에서 배송 준비·통관 대기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신고 단계에 들어간 주문은 변경 요청 없이 그대로 처리되는지 고객센터(판매처·배송대행지)에 문의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새 부호는 이후 결제·주문부터 적용하면 되고, 주소록·수취인 정보에 저장된 값을 미리 교체해 향후 오입력을 방지해야 합니다.
만약 통관 직전 단계에서 번호 변경이 꼭 필요한 특수 상황이라면, 해당 사업자 측 절차에 따라 별도 확인을 받아야 할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세요.
FAQ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재발급하면 이전 번호는 즉시 무효가 되나요?
이미 접수된 통관 신고에는 종전 번호가 사용되며 정상 처리됩니다. 새 주문부터 재발급 받은 통관부호를 쓰면 됩니다.
재발급 주기 제한이 있나요?
재발급 횟수는 연간 최대 5회이며 관세청에서는 1년에 1번 변경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대신 발급할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본인이 직접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