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트에서 삼성 970 EVO 테스트시 예상했던 것과 같이 최대 메모리 최대 온도가 94도에 육박하는 결과값을 보여줬고 SSD를 교체 후 노트북이 온도때문에 다운되는 사태를 겪어서 방열판을 달아주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께가 있는 방열판을 달기는 힘들어 최대한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노트북용 M.2 NVMe 방열판을 찾던 도중 찾은 제품으로 리뷰안(MySSD.com)에서 제작하는 M2F08 모델명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 1만원 내로 저렴한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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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NVMe 방열판 구성품
NVMe용 방열판 구성품은 구리 히트싱크와 열 전도를 위한 써멀패드, 깔끔한 접착을 위한 알콜솜입니다. 리테일 포장이 아닌 벌크식의 포장으로 배송되었네요.
삼성 970 EVO에 방열판 장착
써멀패드를 NVMe SSD에 부착한 다음 방열판을 눌러 장착하면 끝. 방열판 양 옆에 걸쇠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장착해야 PCB 기판에 데미지를 주지 않습니다.
보통 AS 때문에 SSD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지 않고 써멀패드를 장착하게 되는데 써멀패드는 접착이 약한 편이여서 써멀패드를 떼어도 제품 스티커에 영향을 주지 않아 추후 AS 문제가 없다는게 장점이네요.
얇은 두께 때문에 다행히도 방열판을 장착한 상태에서 간섭 없이 노트북 덮개가 닫히네요.
온도 테스트
방열판을 장착하기 전엔 IDLE 온도가 약 60도 정도였는데 방열판 장착 후 IDLE 온도는 약 43도/48도로 측정되었습니다.
970 EVO는 Temp 1 온도와 Temp 2 온도가 표시되는데 1번은 낸드 메모리, 2번은 컨트롤러 온도로 추정됩니다.
풀로드시 Temp 1 온도는 최고 67도, Temp 2는 87도로 측정됩니다.
방열판을 장착하지 않았을때 온도가 75도/94도 인것을 비교하면 풀로드시 약 10도 정도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노트북용 방열판이라는 부피의 한계 때문에 히트싱크가 얇아 온도를 낮추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IDLE 온도는 약 20도 하락하고 풀로드시 약 10도 하락의 효과를 보기 때문에 NVMe SSD에 방열판을 장착하는게 필수적이라는 결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순정 상태를 좋아하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한번 강제 다운을 당해보니 그냥 쓰면 위험할 것 같은 느낌이라 방열판을 달아줬는데 방열판 두께에 비해 효과가 있어 가격 대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