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동탄 맛집을 한군데씩 탐방 하면서 오늘은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체인점 같아 보이지만 의외로 체인점이 아닌 포샤인에 방문했다.
동탄2신도시 카림상가에 위치한 포샤인은 쌀국수를 비롯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으로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디야가 있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이라 혼밥을 해도 눈치는 안보이지만 되도록이면 점심, 저녁 피크 시간대는 피하는 편이라 점심을 먹으러 1시 반쯤 방문했다.
목차
포샤인 동탄청계점 매장 전경
지상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JAJU 오른쪽에 위치한 포샤인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찾기는 너무나 쉽다.
점심 때 손님들이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피크 시간대를 지나 가서 그런지 사장님 혼자 계셨었는데, 왠지 바빠보였다. 2인 테이블이 곳곳에 있어서 혼자 가도 부담 없을 듯 하다.
요즘 분위기의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아늑하니 정감가는 분위기.
평소에 매장 앞을 지나갔을 때 창문이 있어도 햇빛 때문에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포샤인 안에서 보는 카림상가 지하는 이런 풍경이였다.
메뉴 선택과 주문은 키오스크로 선결제 방식이다. 요즘엔 이 방식이 기본인듯.
물이 아닌 차를 기본으로 서빙해주고 반찬은 양파랑 단무지를 셀프로 가져가 먹으면 된다.
한켠에는 쌀국수와 튀김류에 곁들일 수 있는 소스가 준비되어 있다.
포샤인 혼밥세트
필자는 혼밥세트를 주문했다. 키오스크에는 혼밥세트 구성이 적혀있지 않아서 네이버 지도 앱으로 호다닥 봤는데 포샤인 쌀국수+칠리윙2개+짜조 1개+통살새우볼 2개+고구마롤 2개+탄산 음료 1개로 적혀있었다.
일단 쌀국수는 포샤인 쌀국수로 양지 고기가 섞여있고 고수는 빠져있었다. 사실 고수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선호하지도 않아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고기가 얇아서 먹기는 편했는데 뭔가 2% 아쉬운 고기맛. 쌀국수 자체는 면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었다.
쌀국수를 먹고 있으니 튀김 종류가 나왔다. 혹시 추가로 나오나 먹으면서 기다려 봤는데, 짜조 한개랄 버팔로윙 2개. 이게 끝이였다. 다시 네이버 앱을 열어 메뉴를 보니 배달 기준이였던 것 같다.
배달이 18,000원, 직접 사먹는게 16,000원이라 2천원 차이인데 구성품이 빠지니까 가성비 면에서는 안좋은 것 같다. 그냥 양지쌀국수 시킬걸.
바로 나온 튀김이나 뜨끈뜨끈해서 좋았다. 맛은 SOSO.
포샤인 동탄청계점 후기
카림상가에 있는 다른 쌀국수 가게는 가보지 않아서 맛집이라고 까지 평은 못하겠지만 일단 쌀국수 자체의 맛은 괜찮았다.
다만 세트 가격 대비 구성이 조금 부실해서 아쉬웠고 오프라인과 배달 구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이 제대로 명시되어 있다면 메뉴 선택을 할 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