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 장착된 트랙패드는 패드를 눌렀을 때 딸깍하는 햅틱 반응을 지원합니다. 살짝 터치하는 동작과 누르는 동작(포스터치)을 구분하는 햅틱 반응은 트랙패드에는 실제 버튼이 존재하지 않지만 내부의 모터를 이용해 눌리는 느낌을 구현한 것인데요.
다만 평소에 잘 사용하다가 macOS를 업데이트하거나 맥북을 다시 켰을 때 갑자기 포스터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랙패드로 포인터를 이동하거나 선택하는 동작은 잘 작동하지만 딱딱하게 굳은 것 처럼 클릭 동작이 되지 않아 눌리는 느낌이 없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트랙패드 클릭 안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차
맥북 세개 클릭 및 햅틱 피드백 옵션 확인
“세게 클릭 및 햅틱 피드백” 옵션은 트랙패드를 깊게 눌렀을 때 딸깍하는 클릭 느낌을 주는 옵션으로 이 옵션이 꺼져있으면 트랙패드를 세개 눌렀을 때 눌리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됩니다.
간혹 macOS를 업데이트한 후 이 설정이 풀리는 경우가 있어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로 이동한 다음 “세개 클릭 및 햅틱 피드백” 옵션을 켭니다. 그리고 트랙패드를 꾹 눌러 딸깍 반응이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맥북 SMC 리셋
System Managemenet Controller(SMC)는 맥북의 메인보드에 통합된 하드웨어로 내장된 주변기기의 정보와 동작에 관여합니다. 즉 트랙패드, 키보드와 같은 내장 입력 장치는 SMC에서 관리하는 것인데요.
간혹 SMC에 버그가 발생해 트랙패드 클릭 동작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 경우 SMC를 리셋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SMC 리셋은 간단합니다.
- 맥북이 꺼진 상태에서 control + option + shift 키와 Touch ID 버튼(전원)을 눌러 10초동안 유지합니다.
- 애플 로고가 뜨고 화면이 다시 꺼집니다.
-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누른 키를 15초 동안 더 유지합니다.
- 맥북을 다시 켭니다.
간단하게 control + option + shift 키와 Touch ID 버튼을 계속 누르고 화면이 켜졌다가 다시 꺼지길 기다리면 되며 이 과정에 약 30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SMC 리셋을 마친 후 맥북을 켜서 트랙패드 클릭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트랙패드 유선 연결 및 전원 확인
맥북에 블루투스 트랙패드를 연결해 사용할 때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트랙패드 뒷면에 전원 스위치가 켬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맥북과 트랙패드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클릭이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간혹 블루투스 연결에 문제가 발생해서 유선으로 연결했을 때 클릭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니 클릭이 안되면 유선 연결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