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UTM에 윈도우11을 설치해 사용할 때 부팅 이후 로그인부터 검은 화면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UTM 화면에 “Display output is not active”라고 표시되며 먹통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윈도우11을 업그레이드하거나 UTM 설정을 바꿨을 때 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호환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UTM 설정을 체크하고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목차
UTM 가상 컴퓨터 설정 편집하기
디스플레이 장치가 가상 머신과 올바르게 연결되기 위해서는 하이퍼바이저 옵션이 활성화되어 있어야 하고 게스트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가상 머신의 편집 화면을 열고 메뉴에서 QEMU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하이퍼바이저 사용]을 체크합니다.
메뉴에서 디스플레이를 클릭합니다. 그 다음 [창 크기에 맞게 디스플레이 해상도 자동 조절]을 체크 해제합니다.
창 크기에 맞게 디스플레이 해상도 자동 조절 옵션은 게스트 도구(통합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어야 제대로 작동하는데,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화면이 검은 색으로 나타나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UTM 게스트 드라이버가 깨졌거나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 는그래픽 가속을 사용하지 않고Legacy로 인식시키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화면이 나타나기만 하면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으니까요.
윈도우11 부팅 후 UTM 게스트 도구 설치
윈도우11 가상 머신을 실행하면 이제 검은 화면에서 탈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래픽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게스트 도구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가상 머신 창에서 우측 상단의 [드라이브 이미지 옵션] 버튼을 클릭한 다음 Windows 게스트 도구 설치를 클릭합니다.
파일 탐색기를 실행한 다음 UTM Guest Tools가 마운트된 드라이브를 엽니다. 그리고 utm-guest-tools를 실행해 설치합니다.
게스트 도구 설치 후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 드라이버가 적용됩니다. 재부팅 후 작업 관리자에서 Spice agent, Spice service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UTM 디스플레이 가속 설정
게스트 도구까지 설치를 했으니 이제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가속 설정을 합니다. 앞서 비활성화했던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창 크기에 맞게 디스플레이 해상도 자동 조정] 옵션을 켬으로 변경 후 저장합니다.
마치며
UTM에서 윈도우11을 사용할 때 검은 화면 이슈는 예전부터 있었던 문제로 GitHub에 참여한 사용자들의 댓글을 보면 제대로 된 답변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윈도우11 24H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이 문제가 발생했는데,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다행히 위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