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은 숏폼 영상이 기본으로 노출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픈채팅 메뉴를 눌렀을 때 숏폼이 먼저 재생되는 구조는 메신저 본연의 기능보다 SNS식 영상 노출을 강요받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설정에서 해당 동작을 끄거나 오픈채팅을 우선 보이게 바꾸는 옵션이 명확히 드러나 있지 않아 많은 이용자가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 노출을 최소화하고 오픈채팅 메뉴를 먼저 보이게끔 설정하고 싶다면, 아래 단계를 따라 설정해야 합니다.
카카오톡 숏폼 끄기 설정
카카오톡에서 오픈채팅 메뉴를 눌렀을 때 숏폼 화면에 진입하면 우측 상단의 설정 아이콘을 탭합니다. 그리고 기타 설정에서 ‘동영상 자동 재생’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합니다.
뒤로가기를 해서 숏폼 화면으로 다시 돌아오면 ‘동영상 서비스 설정’ 팝업이 뜹니다. 여기서 취소 버튼을 누르면 숏폼 영상이 자동 재생되지 않게 됩니다.
화면 상단의 ‘오픈 채팅’ 버튼을 눌러 화면을 전환합니다. 이제 화면 하단의 오픈 채팅 메뉴를 누르면 숏폼 대신 오픈채팅 화면이 바로 보이게 됩니다.
숏폼 버튼 자체는 없애기가 불가능하지만, 오픈채팅 아이콘을 눌렀을 때 숏폼을 거치지 않고 이전처럼 바로 채팅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된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 문제가 많습니다. 숏폼 영상의 경우 중독성이 높다보니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원성이 자자한데요. 특히나 국민 메신저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숏폼이 포함되니 우려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의 짧은 영상을 최대한 멀리하려 노력중인데, 카카오톡에서 숏폼이 삭제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