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는 전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기가비트 급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서 넓은 대역폭을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밍 동영상, 라이브 쇼핑과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터넷 속도와 디바이스의 발전이 함께 이루어짐에 따라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와 제작자의 경계도 허물어진 흐름에서 인터넷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얻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은 불과 5년 전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땅 덩어리가 작은 특성 상 인터넷 인프라를 집중하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대중교통, 카페 등 개방된 공간에서도 빠른 속도의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1위의 자리도 옛말이 되면서 세계 인터넷 속도 순위에서 점점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차
전세계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 순위와 국가간 비교
| 순위 | 국가 | 다운로드 속도(Mbps) |
|---|---|---|
| 1 | 모나코 | 319.59 Mbps |
| 2 | 싱가포르 | 300.83 Mbps |
| 3 | 칠레 | 298.5 Mbps |
| 4 | 홍콩 | 292.21 Mbps |
| 5 | 중국 | 280.01 Mbps |
| 6 | 스위스 | 279.8 Mbps |
| 7 | 프랑스 | 271.33 Mbps |
| 8 | 덴마크 | 270.27 Mbps |
| 9 | 루마니아 | 260.97 Mbps |
| 10 | 태국 | 260.54 Mbps |
| 33 | 대한민국 | 176.31 Mbps |
ExpressVPN에서 조사한 다른 국가의 다운로드 속도에 따르면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TOP 10은 위의 표와 같으며 1위는 모나코로 약 32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나코는 최근 금융과 디지털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뒤로 2위 싱가포르, 3위 칠레가 자리를 차지했으며 다운로드 속도가 빠른 국가들은 1인당 GDP 상위 국가이며 우리나라처럼 인프라를 집중하기 좋은 도시 국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1인당 GDP가 낮은 칠레가 3위에 랭크된 점인데, 칠레 같은 경우 정부에서 인터넷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우리나라가 인터넷을 보급하고 발전할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 평균이 떨어지는 이유
세계 인터넷 속도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33위로 기록되었으며 평균 인터넷 속도는 176.31 Mbps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작년 8월 인터넷 속도 평균인 210.72Mbps에 비해서 약 40Mbps가 떨어진 것인데요.
KT, SKB, LGU+의 최근 4년 영업 이익과 설비투자액 추이를 보면 영업 이익에 비해서 설비 투자를 줄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프라 특성 상 인터넷 확산 초기에 구축해 놓은 동축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설비 투자를 아끼고 있는데 반해 GDP가 높은 국가들은 인터넷 인프라를 광케이블로 시작해서 속도가 벌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해보자
인터넷 평균 속도는 말 그대로 “평균” 이며 집에서 게임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애용하는 사용자는 빠른 속도의 회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PC 환경의 유선 인터넷 속도와 모바일 환경에서 와이파이 인터넷 속도를 직접 측정해서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 회선 속도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평균 900Mbps 이상의 다운로드 속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의 경우 Wi-Fi 5(802.11ac) 규격 이상을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와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기가 인터넷 속도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벤치비 속도 측정 앱을 사용해 인터넷 속도 측정을 할 수 있으며 PC에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