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밤에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조명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거실 천장등과 방등을 그대로 켜놓고 생활하기에는 너무 밝고 분위기가 살지 않아서 무드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조명을 배치해도 이동하는 동선에 음영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에 조명을 배치하면 과하게 보이거나 크기가 맞지 않아 애매한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잠자다가 일어나서 잠깐 사용하는 공간에 조명을 계속 켜두면 전력 낭비도 생기고 수면에 방해가 될 수도 있는데 이럴 때를 위해서 이케아에서 야간 센서등으로 판매 중인 뫼르크레드를 사용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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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뫼르크레드 생김새를 살펴보자
뫼르크레드는 2개를 한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으로 이케아 공식 사이트에서 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에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7,900원에 구매했다.
밤에 다니는 공간 곳곳에 두려고 2세트를 구매했는데, 15,000원에 4개를 구매할 수 있으니 아주 저렴한 편인 것 같다.
구성품은 LED야간센서등 본체 2개와 설명서. 콘센트 플러그에 작은 LED 조명이 붙어있어서 상당히 심플하게 생겼다.
소재는 반투명 PC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으며 전구는 0.5W LED가 탑재되어 있다.색온도는 2700K로 주황색으로 발색되는 전구색이다.
LED 커버 하단부에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 뫼르크레드 센서는 사람이 이동할 때 불이 켜지는 것이 아닌, 광 센서로 주변광을 인지해 어두울 때 자동으로 전구가 켜지는 방식이다.
즉, 밤에 알아서 전구가 켜지고 해가 뜨는 아침에는 자동으로 꺼진다는 얘기. 물론 화장실이나 창고 같이 애초에 어두운 곳에서는 주변이 어두워서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한다.
밤에 자동으로 켜지는 뫼르크레드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가지러 주방에 갈 때 주방등을 켜는 것이 귀찮아서 주방 콘센트에 뫼르크레드를 달아놨는데 신기하게도 해가 지니 자동으로 뫼르크레드가 켜졌다.
이케아에서 안내하는 공식 밝기는 5 LUX 였는데 스마트폰 조도 측정 앱으로 확인해보니 7 LUX가 표시되었다. 불이 꺼진 주방에서 무엇을 찾는 용도로는 딱 적당한 밝기
밤에 화장실을 가거나 이동 동선이 어두워서 불편할 때 조명등 대신 뫼르크레드를 두면 가격 부담도 없고 실용성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번 소비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아 아주 만족스러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