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에서 파일이나 폴더의 경로를 확인하고 복사하는 방법을 알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터미널에서 특정 파일을 실행하거나,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정확한 경로가 필요하며, 클라우드 저장소나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사용할 때도 경로 복사가 유용합니다.
하지만 macOS에서는 기본적으로 파일 경로가 직접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Finder, 정보 창, 터미널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파일 경로를 확인하고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Finder의 ‘정보 가져오기’ 기능, Command 키를 이용한 경로 복사, 터미널을 활용한 경로 확인 등 파일과 폴더의 경로를 확인하고 복사하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목차
파인더에서 파일, 폴더 정보 가져오기
파인더의 폴더 정보를 열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 또는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정보 가져오기”를 클릭합니다.
위치 항목에 현재 파일 또는 폴더의 경로를 breadcrumbs(빵가루) 형태로 보여주며,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경로 이름으로 복사”를 선택하면 클립보드에 경로가 저장됩니다.
경로 막대 보기 옵션 활성화하기
현재 열려있는 폴더의 경로를 한 눈에 확인하려면 파인더에서 “경로 막대 보기”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파인더를 실행한 다음 메뉴 막대에서 보기 > 경로 막대 보기를 클릭합니다. control + command + P 단축키를 사용해도 됩니다.
파인더 하단에 경로 막대가 추가되며 현재 폴더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로를 복사하고 싶다면 경로 막대에서 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경로 이름을 복사”를 클릭합니다. 마지막 경로의 폴더 뿐만 아니라 중간 경로를 선택해도 복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편집 메뉴에서 경로 복사하기
경로 확인이 필요 없이 단순히 경로를 복사하고 싶다면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 또는 폴더를 클릭한 다음 control + command + C 키를 누르면 클립보드에 저장됩니다.
이 단축키는 command + C 동작인 “복사”에서 control 키를 추가했을 때 동작하는 “경로 복사” 기능이며 메뉴 막대의 편집에서 control 키를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폴더로 이동 자동 완성 활용하기
파인더에서 shift + command + G 단축키를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폴더로 이동” 기능은 시스템의 구조를 알고 있는 사용자가 특정 폴더에 빠르게 접근할 때 사용됩니다.
여기서 팁은 최상위 접근 경로만 알면 Tab 키를 눌러 경로를 자동 완성해 가며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라이브러리나 애플리케이션 설정 경로와 같이 파인더에서 일반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경로를 찾을 때 유용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얻은 꿀팁을 Mac에 적용하고 싶어서 특정 경로를 열어야 할 때 복사한 경로를 붙여넣기 해서 바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는 Macintosh HD 바로 하위에 있는 루트 폴더 경로이며 “폴더로 이동” 창에 경로 일부를 입력한 후 Tab 키를 눌러 하위 폴더 경로를 자동 완성할 수 있습니다. 경로의 알파벳 문자는 대소문자를 구분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macOS 루트 폴더 하위 경로
/Library # 라이브러리 폴더
/Applications # 응용 프로그램 폴더
/System # 시스템 폴더
/Users # 사용자 폴더
~/ # 사용자 폴더 루트
터미널 창에 폴더 또는 파일 드래그하기
개발 환경에서 경로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 위에서 살펴본 4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터미널에서 아주 손쉽게 경로를 입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인더를 연 다음, 터미널에서 입력하고 싶은 경로에 해당하는 폴더를 터미널 창에 드래그해 놓습니다.
드래그한 폴더의 전체 경로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명령어 또는 코딩에서 경로가 필요할 때 파인더에서 해당 경로와 일치하는 폴더를 드래그해 놓기만 하면 경로를 입력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