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다른 컴퓨터에서 공유 중인 폴더나 NAS와 같은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 대의 기기에서 파일을 공유하거나 원격 저장소를 활용하려면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이 필수적입니다.
macOS에서는 Finder의 서버 연결 기능을 통해 SMB, AFP, NFS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팅할 때 자동으로 드라이브를 연결하도록 설정하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북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하는 기본 방법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Mac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방법
다른 컴퓨터 또는 NAS에서 공유 중인 폴더를 Mac에 연결하면 원격 볼륨의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구성됩니다.
- 파인더를 실행합니다.
- Command+K 키를 눌러 서버에 연결을 불러옵니다.
smb://
프로토콜 형식 뒤에 서버 이름 또는 IP를 입력한 다음, 연결 버튼을 클릭합니다.
- 연결된 서버의 공유 폴더 목록 중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사용할 폴더를 선택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연결되면 원격 볼륨 형태로 Mac 컴퓨터의 하위 위치에 추가됩니다.
ℹ️ 서버 이름을 통한 접속이 안될 경우 내부 네트워크 안에 WINS 서버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Mac이 부팅될 때 자동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연결되게 하고 싶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 : macOS 부팅시 네트워크 공유 폴더 자동으로 연결하는 방법
외부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 접속할 때 필요한 설정
윈도우, NAS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공유 폴더는 SMB/CIFS 프로토콜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 프로토콜은 널리 알려져있어서 해킹 대상이 되기 쉬우므로 ISP(인터넷 서비스 공급자) 레벨에서 SMB 관련 포트가 막혀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 노출되는 포트를 바꾸면 연결이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TCP 9000 > TCP 445 포트로 연결한 후, Server-IP:9000 이렇게 포트를 붙여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공유기 또는 라우터에서 포트포워딩을 설정해야 합니다. SMB/CIFS는 아래 포트를 사용하며 실제 테스트 했을 때 외부에 노출하는 포트는 TCP 445 하나이므로 이 포트를 TCP 9000에 연결하면 됩니다.
서버의 내부 포트는 바꾼 것이 없으므로 방화벽에 추가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파인더에서 외부에 있는 서버에 연결할 때, smb://IP-Address:9000
형식으로 입력해 연결하면 됩니다. DDNS를 사용한다면 IP를 도메인으로 연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ef. [MS-CIFS]: Common Internet File System (CIFS) Protocol
Finder 사이드바에 네트워크 드라이브 고정하기
앞서 2가지 방법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연결했을 때, 컴퓨터의 최상위 경로로 이동하면 원격 볼륨을 찾을 수 있지만 이 과정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파인더의 사이드바에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추가하면 사용자가 필요할 때 빠른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 파인더 설정 열기 : 파인더를 실행한 다음, 메뉴 막대에서 Finder > 설정을 클릭합니다.
- 사이드바에서 “연결된 서버” 추가 : 파인더 설정에서 사이드바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위치 항목에 있는 연결된 서버를 체크합니다.
- 사이드바 위치에 네트워크 드라이브 확인 : 원격 볼륨이 연결되면 사이드바의 위치 항목에 서버 이름으로 된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고정됩니다. 필요에 따라 오른쪽의 마운트 해제 버튼을 눌러 연결을 바로 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