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다 보면 화면 정리를 위해 하나 이상의 창을 최소화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어떤 창을 최소화했는지 기억나지 않거나, 화면에 보이지 않아 창을 다시 여는 방법을 찾지 못해 당황스러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특히 macOS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창 전환 방식이 윈도우와 달라 작업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맥북에서는 최소화한 창을 다시 화면에 띄우는 다양한 방법이 제공되며, Dock, 단축키, 모든 윈도우 보기와 같이 직관적인 기능을 활용하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창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목차
Dock에서 최소화한 창 직접 클릭하여 복원
가장 기본적이면서 직관적인 방법은 Dock(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소화된 창은 Dock 오른쪽에 작게 줄어든 미리보기 형태의 창으로 표시되며 해당 창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래 위치로 복원됩니다.
만일 Dock에 앱 아이콘만 보이고 최소화된 창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스템 설정 > 데스크탑 및 Dock] 경로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 아이콘 속으로 윈도우 최소화” 옵션을 끕니다.
설정을 마친 이후에 실행한 창은 Dock 오른쪽에 표시되며 창을 최소화 했을 때 클릭해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최소화한 창 다시 열기 단축키 사용
윈도우에서는 Alt+Tab 단축키로 창을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으며 화면에 숨겨진 창이라면 다시 가져오는 기능을 함께 수행합니다. 이와 같은 기능을 macOS에서는 Command+Tab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최소화한 창을 화면에 다시 불러오지는 못합니다.
이 경우, Option 키를 함께 사용하면 최소화한 창을 다시 열 수 있는데요.
- Command+Tab 실행
- Tab으로 창 선택
- Option 누른 상태에서 Command 떼기
Command+Tab을 누르고 Command 키를 유지한 채 Tab 키로 화면에 불러올 창을 선택합니다. 이 상태에서 Option 키를 눌러 유지한 채로 Command 키에서 손을 떼면 최소화한 창을 화면에 불러올 수 있습니다.
글로 풀어 설명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용하기 쉬우며 가장 빠르게 최소화한 창을 다시 여는 방법입니다.
앱 Expose 모든 윈도우 보기 실행
앞서 소개한 방법은 앱이 단일 창으로 구성된 경우 숨겨진 창을 편리하게 열 수 있는데, 브라우저의 여러 탭이나 포토샵 같이 앱 안에 여러 창이 열리는 경우 특정 창을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창 안에 여러 창이 묶여있을 때 Dock의 앱 아이콘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선택 후 [모든 윈도우 보기]를 클릭합니다.
앱의 메인 창과 화면 아래에 최소화된 모든 창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열고 싶은 창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화면 표시됩니다. 이 기능을 앱 Expose라고 하며 맥북의 트랙패드 제스처를 이용해 단축키처럼 바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 메뉴에서 시스템 설정을 엽니다. 그리고 [트랙패드 > 추가 제스처]로 이동합니다. 앱 Expose 제스처를 “네 손가락으로 아래로 쓸어내리기”를 설정합니다.
제스처 설정 후 손가락 4개를 아래로 쓸어내리면 모든 윈도우 보기가 실행되며 화면 하단의 창 목록에서 최소화된 창을 선택해 열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최소화된 창 열기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macOS의 창 관리는 윈도우와 조금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처음엔 다소 낯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면에 여러 창을 함께 열어놓는 습관 때문에 창을 자주 내려서 정리를 하는데, Dock을 활용하거나 앱 아이콘 클릭, 앱 Expose 기능을 익히면 최소화한 창도 빠르게 다시 열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맥 초보자 여러분도 이 기능을 활용해 멀티태스킹 효율을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도 도움 돼요 : [Mac] 맥북 모든 창을 최소화 하거나 데스크탑 화면 바로 보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