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집에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KT나 SK브로드밴드, 유플러스등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에 가입한 다음 인터넷 모뎀을 통해 PC등의 장치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사용할때 가끔씩 IP가 변경 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왜 유동IP를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고정 IP를 사용하려면 왜 비싼 것일까요.

‘이 모든 것이 DHCP 서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DHCP 서버란?

DHCP는 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의 약자로 이름을 그대로 풀면 호스트(서버)에서 보유하고 있는 IP를 유동적으로 관리하는 프로토콜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해  IP 자동 할당과 분배 기능 이죠.

서두에서 얘기 했던 것처럼 우리가 ISP에서 할당 받는 아이피 주소는 ISP의 DHCP 서버의 일정 대역에서 자동으로 부여 받는 IP로 이 아이피 주소는 유동적입니다.

전세계의 IP 갯수는 4,294,967,296개

ISP에서 이렇게 유동 IP로 연결하는 이유는 바로 IP의 갯수가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 프로토콜은 IPv4로 4,294,967,296개의 IP 갯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IPv4를 디자인 했을 당시에는 현재처럼 많은 장치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는 걸 고려하지 않았고 전세계에 스마트폰등의 휴대 장치, 인터넷 사물 장치(IoT)등이 연결되어 장치마다 IP를 하나씩 할당하게 되면 IP의 관리 문제도 있고 그중 사용하지 않는 장치가 있는 경우에 IP가 낭비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바로 DHCP 입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미크로틱 라우터의 DHCP 서버 설정 화면
필자가 사용하는 미크로틱 라우터의 DHCP 서버 설정 화면

DHCP 서버는 일정한 IP 대역을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가 IP를 필요로 하는 경우 제한된 대역 안에서 IP를 발급해 주고 발급해준 IP를 일정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IP를 회수하여 다른 장치에서 요청이 있을때 발급해 줍니다.

이렇게  DHCP 임대시간(DHCP Lease Time) 을 적용해 유동적으로 IP를 관리해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배할 수 있게 하는 역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끔 인터넷 업체에서 회선 공사나 점검을 할때 그 지역을 담당하는 DHCP 서버를 리셋하게 되면 IP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유기의 맥어드레스(네트워크 장치의 고유 번호)를 변경하게 되면 ISP의 DHCP 서버 입장에서 장치가 바뀌게 되는 것이니 마찬가지로 IP가 변경되게 됩니다.

또한 IP를 DHCP 서버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입력해서 사용하는 고정IP에 비해 관리가 수월하고 IP 충돌등의 문제가 없어지는 이점을 갖게 됩니다.

kt_home_giga_home_hub

DHCP 서버는 우리도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유기 인데요.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할때 PC, 노트북, 스마트폰등 여러 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유기가 필요한데 이 공유기는 DHCP 서버와 NAT 기능, 스위치 기능, 방화벽 기능을 포함한 라우터로 우리가 여러 장치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게 도와줍니다.

공유기의 관리자 페이지로 로그인을 하면 DHCP 서버에 대한 설정이 있고 여기서 IP 대역을 설정해서 다른 장치들에게 192.168.0.12 등의 내부 IP를 발급해 주게 되고 맥어드레스(Mac Address)를 기반으로 해당 장치를 DHCP 서버에서 항상 같은 IP로 사용할수 있게 고정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터넷을 못하게 막을수도 있지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운영하는 DHCP 서버와 공유기의 DHCP 서버 기능은 규모만 다를뿐 똑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PG

익스트림 매뉴얼 주인장 PG입니다. 다방면의 디지털 기술에 관심이 많고 삽질을 즐겨합니다. 포스트 내용중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익스트림 매뉴얼의 모든 내용은 불펌금지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