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반품 및 환불, 리턴라벨 발급 과정 정리

미국 시장은 소비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마존 같은 경우 역시 억지스러운 이유가 아니라면 쉽게 반품이 가능합니다. 아마존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옷이나 신발은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이유를 들수 있고 전자 제품 같은 경우 작동 불량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필자 같은 경우 아마존 웨어하우스 딜로 DJ장비인 파이오니어 DDJ-RX를 구입했는데 사운드 모듈이 나갔는지 스피커, 헤드폰등 모든 아웃풋 소리가 나지 않아서 반품처리한 후 환불을 받았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과정에서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날리게 되어 열받아서 DDJ-RZ를 정식수입으로 구매했다죠.

어쨌든, 필자가 아마존에 반품을 하고 환불을 받은 과정을 공유합니다.

아마존 반품 신청, 리턴라벨 발급 받기

배송받은 물건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 우선 라이브채팅이나 이메일을 통해 확답을 받은 다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라이브 채팅을 통해 ‘배송 받은 물건에 문제가 있다.’ 라는 것을 알려 반품을 하라는 안내를 받고 진행했습니다.

아마존에 로그인 후, Orders 주문 내역에서 반품하고자 하는 상품 오른쪽의 Return item 버튼을 클릭합니다.

Why are you returning this? 옵션에서는 반품하고자 하는 이유를 선택하면 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 작동 불량이므로 item defective or doesn’t work를 선택했습니다.

반품할때 연계할 택배사를 선택합니다. 아마존에서 직접 배송(직배)을 통해 구입한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반송비를 부담하지만 배송대행지를 통해 구입한 경우에는 본인 부담으로 반품을 하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마존 입장에서 해외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구매했기 때문에 반송비용까지 서비스할 이유는 없겠죠. 필자 역시 채팅을 통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반송비는 본인 부담이라고 답변을 받아 맨 마지막의 I’ll Ship & Pay를 선택했습니다.

반송 옵션을 선택하면 리턴 라벨이 발급되며 Print label & instructions 버튼을 클릭해서 바로 리턴라벨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만일 현재 프린터가 없어 프린트가 불가능 하더라도 이메일로 리턴라벨을 보내는 옵션이 있고 Orders 메뉴에서도 프린트 옵션이 있으니 지금 당장 뽑지 못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위와 같은 리턴 라벨을 프린트 하게 되는데 본인 부담으로 반품을 하게 되는 경우 위와 같은 라벨이 부여됩니다. (아래쪽 검은 부분은 바코드가 위치합니다.)

윗부분은 보내는 사람 칸을 적어 박스 겉면에, Return Authorization slip 하단 절취선 부분은 박스안에 넣어 보내면 됩니다. 대부분 우체국 EMS를 통해 보내게 되는데 우체국에서 따로 송장을 작성해 붙이기 때문에 윗부분은 굳이 박스에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참고로 우체국에서 받는 사람을 작성할때 전화번호를 적어야 하는데 따로 반송 주소에 전화번호가 없으므로 아마존 고객센터 번호인 +1 206-266-2992 을 작성하면 됩니다.

반품신청을 마치고 물건을 아마존으로 보내면 반품 과정이 끝납니다. 이제 아마존 반품센터에서 받아 환불 처리가 되길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 우체국에서 물건을 배송했다는 문자를 받고 이틀 뒤에 환불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구매한 상품이 소액일 경우에는 물건을 보내지 않고 환불되는 경우도 있는데 케바케이고 이를 악용하는 컨슈머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타이트해졌으므로 반품할 생각을 하고 채팅 후 반품 진행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