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5805 온도잡기 써멀구리스 재도포

언박싱에서도 썼지만 VM머신을 위해 5805를 구입하고 발열이 많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서 미리 준비할겸(하드가 준비안되있다 ㅠㅠ) 온도테스트를 해봤다.

첫번째는 부팅하고 10분정도 있다가 확인한 결과(68도) 아래는 1시간쯤 지나 온도가 안정화가 됐을때 확인한 결과(79도)

Operating Temperature

0°C to 55°C* (with 200 LFM airflow; without battery)
0°C to 40°C* (with 200 LFM airflow; with battery)
Note: This Adaptec card contains a powerful RAID processor which requires adequate airflow to operate reliably. Please install this card only into server or PC chassis with recommended airflow (200 LFM).
* Ambient temperature measured 1″ away from the RAID processor

80도선에서 더이상 온도 상승은 없지만 아답텍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스펙에 따르면 BBU 장착일때 40도, 미장착일때는 55도에서 동작을 보증한다고 언급이 되어있다. (스펙링크)

한가지 호기심이 생긴게 방열판 안에 있는 기본 서멀구리스를 제거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흔히 사제라고 얘기하는) 서멀구리스를 도포하면 온도하락에 도움이 되나 해서 뇌를 거치지 않고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드라이기로 방열판을 달군다음 천천히 비비면서 때어 냈다. 근데 한가지 특이한건 이 써멀구리스는 온도가 하락하면 바로 굳어버려 접착이 되버린다. 잘 조절 못하면 칩도 같이 딸려서 떨어질 것 같다. 힘조절 필수.

그리고 묻어있는 구리스를 (근데 아무리봐도 구리스 아닌거같다 ㅋㅋ) 제거하는것도 상당히 성가신게 달궈가면서 제거를 해야되고 껌처럼 늘어진다… 아세톤 범벅과 노력으로 95% 제거.

녹투아 NT-H1. 뭐 최상급은 아니지만 보편적인 상급 서멀 구리스다.

열심히 닦은 김에 한컷 찍어봤다. 인텔 칩. 그리고 도포후 방열판을 다시 장착해줬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저때 생각보다 구리스 제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살짝 피곤한 상태여서 후딱후딱 붙이고 테스트해서 이다.-_-)a

결과는 예상밖에 온도가 똑같다.

이 한줄을 알려주고 싶어서 포스팅했다. 하지마라. 1도의 하락도 없다. 힘만들고 아세톤만 날리고 코어가 딸려나오는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할짓이 못된다.

여담으로 아래 90미리 쿨러 하나 달아주니까 45도 유지한다.

한줄요약 : 서멀구리스 재도포는 의미가 없으니까 그냥 아래 쿨러 하나 달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