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알파원카드 장단점 및 사용법

KB국민 알파원카드는 KB국민카드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묶어 한장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카드로 오토체인지를 이용해 업종별로 결제될 카드를 등록해서 카드별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카드 특성상 ‘굴비카드’라는 개념이 존재해 여러장을 발급받아 사용하는데 알파원카드에 등록하면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휴대할 필요 없이 알파원카드 한장으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알파원카드를 사용하려면 국민카드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며 연회비가 없습니다.

알파원카드 장점

• 여러 카드를 등록해 오토체인지에서 업종별로 결제 혜택
• 연회비가 저렴한 모바일 단독 카드 활용,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
• 알파원카드 자체도 카드 번호가 있음

앞서 얘기했던 것 처럼 여러장의 카드를 알파원카드 한장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에 국민카드를 모두 들고다니지 않아도 되며 오토체인지에서 결제 업종별로 결제할 카드를 설정해 카드별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오토체인지에서 설정할 수 없는 업종과 특정 날짜에 자동이체되는 결제는 알파원카드에 기본으로 등록되어 있는 신용카드를 기준으로 결제됩니다.

국민카드는 모바일 단독 신용카드가 있는데, 모바일 단독 카드는 카드 실물이 없기 때문에 연회비가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하려면 국민카드 모바일 앱인 ‘앱 카드’의 바코드 또는 ‘삼성페이’ 같은 NFC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데, 모바일 단독 카드를 알파원카드에 연결하면 바코드 리더와 NFC 기능이 없는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소규모 식당이나 슈퍼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파원카드 자체에 마스터카드 번호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에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넷플릭스등 월마다 결제되는 서비스에 알파원카드 번호로 등록하면 오토체인지에서 업종에 맞는 카드를 변경할 수 있고 실적을 채울때 자동이체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알파원카드 오토체인지 설정

스마트폰에 KB앱카드 앱을 설치한 다음 메뉴 > 알파원카드로 이동해 메인으로 사용할 결제카드와 교통카드, 해외카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의 오토체인지 바로가기 버튼을 터치해 관리 페이지로 이동한 다음 ‘오토체인지 사용’을 활성화 한 다음 업종별로 결제할 카드를 설정하면 각 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선택할 수 없는 업종은 결제카드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되며 해외카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해야 합니다.

선택 가능한 업종별 오토체인지

예를 들어, 커피의 스타벅스 항목을 청춘대로 톡톡카드로 등록해서 알파원카드로 결제하면 50%가 청구할인되며 이동통신에 T프리미엄 카드를 등록하면 SK텔레콤 자동 납부시 최대 2만1천원 청구할인이 되는 것입니다.

알파원카드 단점

• 현장할인 혜택 또는 호텔 예약 확인을 받으려면 실제 카드 지참
• 납세 및 벌금 납부 불가

호텔 발렛파킹을 맡기거나 해외에서 호텔 예약을 확인할때와 같이 실물 카드를 보여줘야 하는 경우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장에서 할인을 받거나 바우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알파원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위 경우 혜택 특성상 실물카드를 보여줘야 하는 서비스 구조의 문제로 알파원카드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불편함이라고 보는게 맞겠네요.

그리고 지방세나 재산세, 범칙금 같이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항목은 알파원카드 번호로 결제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국민카드를 삼성페이와 페이코에 연결해 사용하며 삼성페이로 결제를 못하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알파원카드를 이용해 결제하고 있습니다.

알파원카드는 단순히 여러 카드를 링크해 사용하는 역할이고 연회비가 없기 때문에 국민카드를 두장 이상 사용한다면 지갑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