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램플러스(Ram Plus) 가상 메모리 설정 방법

안드로이드

2022년 4월 6일

One UI 4에서 업데이트된 램플러스(Ram Plus)는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 일부를 가상 메모리로 사용해 메모리가 부족한 스마트폰의 성능을 올려주는 기능입니다.

램은 실행중인 앱에서 로딩된 정보를 임시로 적재하는 휘발성 메모리로 램 크기가 클수록 멀티테스킹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렉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신 폰은 8GB 이상의 램을 탑재하고 있어서 부족함이 없지만 여러 앱을 실행하면서 램 부족으로 램 정리를 자주 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램플러스를 설정해서 앱이 새로고침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 환경 : 갤럭시 Z플립 3

갤럭시 램플러스 설정 방법

램플러스는 기본값으로 4GB가 설정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습니다.

갤럭시의 설정 앱을 엽니다.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RAM을 선택합니다.

RAM 항목 하단의 RAM Plus를 선택합니다.
램플러스의 용량을 2GB, 4GB, 6GB, 8GB 중 선택합니다.
지금 다시 시작을 선택해 스마트폰을 재부팅합니다.

램플러스 체감 효과와 단점

갤럭시 램플러스는 윈도우와 리눅스 같은 PC 기반의 OS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램디스크와 개념이 같습니다.

램의 특성상, 물리 램의 용량이 다 차면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삭제하고 새로운 데이터를 적재하는데 이 과정에서 들어오는 데이터가 너무 많으면 기존의 데이터를 비우고 채우는 작업을 반복하게 되면서 렉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램플러스로 할당한 공간이 램의 저장 공간을 대신하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저장 매체보다 램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체감이 미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장 공간 일부를 램으로 사용하면서 게임과 같이 무거운 앱을 구동할 경우 입출력이 많아지면 저장 매체의 수명을 조금씩 갉아먹을 수 있어서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유튜브, 카카오톡, 인터넷서핑 정도를 멀티테스킹으로 할 때 렉을 줄여주는 체감 효과는 있지만 게임과 같이 무거운 앱을 구동할 때는 램플러스의 체감 효과는 거의 없으며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은 12GB 램을 탑재하고 있으므로 오히려 램플러스 용량을 줄이는게 도움이 됩니다.

한줄 요약 : 갤럭시 A 시리즈 같은 보급형에서는 체감 있음, 이외에는 램플러스 용량을 줄이는게 더 좋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