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iOS 13 이후 도입된 ‘최적화된 충전’ 기능은 사용자의 패턴을 파악해서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를 80%까지 최고 속도로 충전하고 그 이후에는 충전 속도를 낮춰서 배터리 부담을 줄이는 최적화된 충전은 흡사 전기차의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과 같으며 아이폰에서 자동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배터리가 80% 이상 충전이 완료되었을 때 충전 속도를 낮추는 이유는 80% 이상 구간에서는 배터리의 열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목차
아이폰 배터리 충전 알림이 필요한 이유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80% 이상일 때 충전을 멈추면 되는 것이며 아이폰 15에서는 iOS에서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기기에서는 이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충전을 해제해야 하는데요.
매번 아이폰 액정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배터리 충전 알림을 설정하면 80% 이상 충전되었을 때 케이블을 뽑아 충전을 멈출 수 있게 됩니다.
글에서는 아이폰 배터리가 80%일 때 알림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단축어 앱을 활용하여 설명하고최종적으로 배터리를 80% 이상으로 충전한 경우 알림을 받아 수동으로 충전기를 분리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습니다.
참고 : iOS 17 아이폰 배터리 사이클 확인 및 단축어 사용 방법
아이폰 배터리 충전 80% 알림 단축어 설정
배터리가 80% 이상 충전될 때 알림을 설정하면 사용자가 알림을 듣고 직접 충전을 해제해서 수명 연장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20% 상태일 때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알림을 설정해두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것을 사용자가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소개하는 단축어에서 세부 설정을 변경해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 iPhone에서 단축어 앱을 연 다음, 자동화 탭으로 이동합니다.
- 자동화 추가 버튼을 터치합니다.
- 자동화 목록에서 “배터리 잔량”을 선택합니다.
- 조건 화면에서 배터리를 80%로 설정한 다음 아래 조건문에서 “80%보다 더 올라갈 때”를 선택합니다.
- 조건 실행 옵션을 “즉시 실행”으로 설정한 후, 다음 버튼을 터치합니다.
- 동작 설정에서 “텍스트 말하기”를 선택합니다.
- 텍스트 말하기 동작에서 “텍스트” 부분을 터치합니다.
- 80% 충전이 완료되었을 때 알림으로 들을 메시지를 입력합니다.
- 말하기 오른쪽 화살표를 터치합니다.
- 알림에 사용할 목소리의 속도와 음높이, 음성을 선택합니다.
- 알림 음성을 설정한 후 완료 버튼을 누르면 자동화에 “배터리 잔량이 80% 보다 더 올라갈 때” 알림 설정이 완료됩니다.
아이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아이폰에 “최적화된 충전”이 활성화 되어 있어도 80% 이상 충전을 지속하게 되면 그만큼 리튬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알림 소리를 듣고 나서 사용자가 직접 충전을 중지하면 아이폰을 보다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동작하는 “최적화된 충전” 동작의 특성 상 밤 시간대에 충전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빈도가 높아서 수시로 충전을 할 수 없는 경우 배터리 잔량 20%를 포기하는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용자의 패턴과 환경에 따라서 적당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되도록 배터리를 20%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