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카메라에서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려고 할 때 소수점 단위가 표기되며 다이얼을 계속 돌려도 소수점 단위가 세부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4000, 1/250, 1/30과 같은 단위로 변경되는데 반해 1/328.4와 같은 생전 처음 보는 단위의 셔터스피드가 표시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카메라의 셔터스피드가 소수점 단위로 나타나는 증상과 해결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셔터스피드가 소수점 단위 조절되는 이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증상은 “플리커 없는 셔터 속도 설정”이 원인입니다.
플리커는 실내의 형광등, LED 조명의 주사율과 카메라의 셔터스피드와 관련이 있으며 주사율에 비해 빠르게 셔터스피드가 작동하는 경우 사진에 검정색 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카메라에는 “플리커 감소”와 “플리커 없는 셔터 속도 설정”이 마련되어 있으며 실내에서 지속광을 사용하는 경우 이 옵션을 켜서 사진의 품질에 영향이 없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사실 “플리커 없는 셔터 속도 설정”은 사진 보다 동영상에 적합한 설정으로 사진의 경우 1/30 정도의 셔터스피드를 세팅하면 결과물에 플리커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후지필름 카메라 플리커 없는 셔터 속도 설정 끄기
튜토리얼 환경 : Fujifilm X-T50
메뉴 > 촬영 설정으로 이동한 다음 2번째 페이지로 화면을 이동합니다. 그리고 “플리커 없는 셔터 속도 설정”을 선택합니다.
이 기능을 OFF로 변경한 후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돌려보면 소수점 없이 정상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