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로 과세되는 제도입니다. 예금, 적금 이자, 주식 배당금 등이 포함되며, 금융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져 건강보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때, 홈택스를 통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여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데요. 과세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면 세금 부담을 미리 예측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는데 유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기준과 홈택스를 통한 조회 방법, 세율 구조, 건강보험료와의 관계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기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여기서 이자소득은 예금, 적금, 채권 이자 및 P2P 투자 이자 등을 포함하며, 배당소득은 주식 배당금, 펀드 수익, 파생결합증권의 배당 수익 등을 포함합니다.
이 두 소득의 합계가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며,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분리과세(원천징수 15.4%)로 납부하지만,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과세 대상자 조건
-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 초과
- 소득을 포함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금융소득의 예시
- 이자소득: 예금, 적금, 채권, P2P 대출 이자 등
- 배당소득: 주식 배당금, 펀드 수익, 파생결합증권 수익 등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예시
- 정기예금 이자 1,500만 원 + 주식 배당금 600만 원 = 2,100만 원 → 종합과세 대상
- 적금 이자 1,000만 원 + 배당소득 800만 원 = 1,800만 원 → 분리과세 적용
홈택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확인 방법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한 다음, 우측 상단의 로그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공동인증서, 공인인증서 등의 인증 수단 중 하나를 선택해 로그인합니다.
그리고 홈택스 메뉴에서 세금신고 > 종합소득세 신고를 클릭합니다.
신고도움 자료 조회 항목을 펼친 다음, 금융소득명세 조회를 클릭합니다.
종합과세에 해당하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종합과세 대상금이 합계로 표시됩니다. 이자, 배당소득 명세서는 엑셀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계좌번호가 표시되어 어떤 통장에서 배당과 이자를 받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천만원 미만 금융소득 조회 방법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이 2천만 원 미만이면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아슬아슬하게 2천만원에 가까워질 경우 소득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건강보험료 산정, 연말정산, 소득 관리를 위해 연간 금융소득 내역을 조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금융사를 한 곳만 이용한다면 해당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1년 동안 받은 배당과 이자를 합산해서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러 증권 및 은행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융소득을 합산해서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금융소득 조회를 하는 것은 어렵지만, 전년도에 받았던 배당, 이자를 합산해서 확인하고 싶다면 건강보험공단 통보 자료를 토대로한 금융소득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상단 메뉴에서 나의 홈택스를 클릭합니다.
나의 홈택스 화면 왼쪽 메뉴에서 소득∙연말정산 > 금융소득조회를 클릭합니다.
금융소득내역조회 화면에서 귀속년도를 선택한 후 조회 버튼을 클릭합니다.
나의 금융소득 내역이 출력됩니다. 총 합계와 증권사, 은행 기관으로 나뉜 금액이 표시되며 이자, 배당 소득종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