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직후 블루스크린이나 앱 충돌이 시작됐다면, 해당 KB 업데이트를 제거해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KB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 업데이트에 부여하는 고유 식별 번호(KBxxxxxxx 형식)로,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기록에서 확인한 뒤 [업데이트 제거]를 선택하면 문제가 있는 KB를 바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1 업데이트 제거는 상황에 따라 아래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제거] 버튼이 보인다면 → 1번
- [제거]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 2번
- 부팅이 안 된다면 → 3번
- 기능 업데이트(버전 업그레이드)를 되돌리려면 → 4번
- 부팅은 되지만 일반 모드에서 제거가 안 된다면 → 5번
단, 모든 업데이트가 제거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다음 누적 업데이트에 통합됐거나 필수 보안 구성요소로 지정된 항목은 [제거] 버튼이 표시되지 않으며, 이 경우 DISM을 이용한 강제 제거나 시스템 복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 설정에서 KB 업데이트 제거
부팅이 정상적으로 되고 문제의 KB 번호를 알고 있을 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보안 업데이트나 누적 품질 업데이트 등 대부분의 KB는 이 경로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제거하려면,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업데이트 기록에 진입합니다.

페이지 하단으로 스크롤한 뒤 관련 설정 항목에서 [업데이트 제거]를 클릭합니다.

목록에서 문제가 발생한 시점의 날짜를 기준으로 KB 항목을 찾습니다. 항목 오른쪽의 [제거] 버튼을 클릭하고 확인 창에서 진행하면 됩니다. 제거 완료 후 PC를 재부팅해야 변경 사항이 적용됩니다.
참고: Windows 22H2 버전부터 업데이트 제거 기능이 설정 앱으로 통합됐습니다. 21H2 이하에서는 제어판 경로(제어판 > 프로그램 > 설치된 업데이트 보기)를 사용합니다.
2. 명령 프롬프트(CMD)로 특정 업데이트 제거
KB 번호를 확인한 뒤 wusa /uninstall /kb:번호 한 줄로 문제가 있는 업데이트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설정 UI에서 [제거] 버튼이 보이지 않거나, 특정 KB 번호를 직접 지정해 삭제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wusa(Windows Update Standalone Installer)는 KB 번호를 지정해 업데이트를 단독으로 제거하는 윈도우 내장 도구입니다. 설정 화면에서 제거되지 않는 보안 업데이트나 누적 업데이트도 이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KB 번호 조회
Windows 11 24H2 이상에서는 기존에 많이 쓰이던 wmic qfe list 명령이 기본 제거돼 동작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H2부터 wmic를 공식 제거 예정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Get-HotFix 사용을 권장합니다. Get-HotFix는 PowerShell에 내장된 명령어로, 설치된 KB 목록을 날짜 기준으로 조회합니다.
설치된 KB 목록을 확인하려면, 검색창에 PowerShell을 입력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아래 명령어를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고 Enter를 누릅니다.

Get-HotFix | Sort-Object InstalledOn -Descending | Select-Object HotFixID, Description, InstalledOn
설치 날짜(InstalledOn) 기준 최신순으로 정렬되므로, 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에 설치된 KB 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한 KB 번호를 메모한 뒤 PowerShell 창을 닫고 아래 단계로 넘어갑니다.
wusa로 특정 KB 업데이트 제거
KB 번호를 확인했다면, 검색창에 cmd를 입력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아래 명령어에서 숫자 부분만 해당 KB 번호로 교체해 실행합니다. KB 앞 문자는 생략하고 숫자만 입력합니다.

wusa /uninstall /kb:5074109
화면에 확인 창이 표시되면 [예]를 클릭합니다. 제거 완료 후 PC를 재부팅합니다.
주의: wusa 실행 후 “이 업데이트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메시지가 표시되거나 오류 코드 0x800f0905가 나타나는 경우, 해당 업데이트가 이미 최신 누적 업데이트에 흡수됐거나 필수 구성요소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 DISM을 이용한 패키지 단위 강제 제거가 필요합니다.
3. 복구 환경(WinRE)에서 최신 품질 업데이트 제거
이 방법은 업데이트 직후 부팅이 불안정하거나 블랙스크린이 발생해 윈도우 진입이 어려울 때 사용합니다.
Windows Recovery Environment(WinRE)에서는 가장 최근에 설치된 품질 업데이트 1개, 또는 기능 업데이트 1개를 선택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품질 업데이트란 보안 패치·버그 수정을 묶어 월 1회 배포하는 누적 업데이트로, 버전 업그레이드에 해당하는 기능 업데이트와는 별개입니다.

복구 환경으로 진입하려면, 설정 > Windows 업데이트 > 고급 옵션 > 복구에서 고급 시작 옵션의 [지금 다시 시작]을 클릭합니다.
윈도우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PC 전원을 켠 뒤 윈도우 로고가 나타나면 바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 종료합니다. 이 과정을 3회 반복하면 자동으로 복구 환경으로 전환됩니다.

파란 화면의 옵션 선택 화면이 나타나면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업데이트 제거] 순서로 이동합니다. [최신 품질 업데이트 제거]를 선택하고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참고: 부팅이 안 되는 상태에서 기능 업데이트 롤백이 목적이라면, 같은 화면에서 [최신 기능 업데이트 제거]를 선택합니다.
4. 기능 업데이트(버전 업그레이드) 롤백
기능 업데이트란 Windows 11 24H2 → 25H2처럼 버전 자체가 올라가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말합니다. 품질 업데이트와 달리 드라이버·보안 소프트웨어·업무 앱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설치 직후 호환성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되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 업데이트 롤백은 설치 후 10일 이내에만 가능하며, 기한이 지나면 관련 옵션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기능 업데이트를 롤백하려면, 설정 > 시스템 > 복구에 진입합니다. 이전 버전의 Windows로 돌아가기 항목에서 [돌아가기] 버튼이 표시되면 클릭하고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참고: 기능 업데이트 롤백은 개인 파일은 유지되지만, 롤백 이후 설치한 앱이나 변경한 설정 일부가 초기화될 수 있습니다. 진행 전 중요한 데이터를 외장 드라이브나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안전 모드에서 업데이트 제거
부팅은 되지만 불안정해서 일반 모드에서는 [제거] 버튼이 작동하지 않거나, WinRE 진입도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안전 모드는 최소한의 드라이버와 서비스만 구동하는 진단 환경으로, 업데이트로 인한 충돌 없이 제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안전 모드로 진입하려면, 설정 > 시스템 > 복구에서 고급 시작 옵션의 [지금 다시 시작]을 클릭합니다.

파란 화면의 옵션 선택 화면에서 [문제 해결 > 고급 옵션 > 시작 설정 > 다시 시작]을 선택합니다. 재시작 후 나타나는 시작 설정 화면에서 4번 또는 F4를 눌러 안전 모드로 진입합니다.

안전 모드로 진입한 뒤 실행(Win + R) 창에 appwiz.cpl을 입력해 제어판 프로그램 목록을 엽니다.
왼쪽 패널의 [설치된 업데이트 보기]를 클릭하면 제거 가능한 업데이트 목록이 표시됩니다. 해당 KB 항목을 선택하고 [제거]를 클릭합니다. 제거 완료 후 PC를 재시작하면 일반 모드로 복귀합니다.
참고: 안전 모드에서도 [제거] 버튼이 보이지 않는 항목은 DISM을 이용한 강제 제거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윈도우11 업데이트 제거는 설정 UI → CMD(wusa) → WinRE 순서로 시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부팅 자체가 어렵다면 WinRE(3번), 기능 업데이트 되돌리기는 설치 10일 이내에 4번, 일반 모드에서 제거가 안 되면 안전 모드(5번)를 선택합니다.
업데이트 롤백 직후에는 설정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업데이트 일시 중지]를 최대 5주까지 설정해 동일한 KB가 재설치되는 것을 막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정 버전을 배포한 이후 해제하면 됩니다.
소개한 방법으도 제거되지 않는 업데이트는 누적 구조상 이미 흡수됐거나 필수 구성요소로 지정된 경우이며, DISM이나 시스템 복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FAQ
윈도우11 업데이트를 제거했는데 재부팅 후 다시 설치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동 업데이트가 동일한 KB를 다시 내려받아 설치하기 때문입니다. 제거 직후 설정 > Windows 업데이트에서 [업데이트 일시 중지]를 최대 5주까지 설정해 재설치를 막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정 버전을 배포한 이후 해제합니다.
보안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어떤 위험이 있습니까?
보안 업데이트를 제거하면 해당 취약점이 다시 노출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업데이트 제거 공식 문서에서 제거 전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도록 권고합니다. 제거 후에는 일시 중지 기간을 짧게 유지하고, 수정 버전이 배포되는 즉시 재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 업데이트 롤백 10일이 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0일이 지나면 [돌아가기] 옵션이 자동으로 사라지며 일반적인 롤백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시스템 복원 지점이 남아 있다면 복원을 시도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사이트에서 이전 버전 ISO를 내려받아 클린 설치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