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 보기 옵션 기본값으로 사용을 눌러도 다른 폴더에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보기 설정이 폴더마다 별도의 .DS_Store 파일에 저장되어 개별 폴더가 기본값을 덮어쓰기 때문입니다.
파인더의 기본값으로 사용은 보기 설정을 한 번도 건드리지 않은 폴더에만 작동하며, 사용자가 직접 보기를 바꾼 폴더는 자체 설정을 유지합니다.
macOS Sonoma까지는 이 동작이 불안정해 기본값이 거의 적용되지 않았고, Sequoia 이후 버전에서 정확도가 개선됐습니다. 이미 제각각 설정된 폴더까지 한 번에 통일하려면 기준 폴더에서 기본값을 지정한 뒤, 각 폴더에 쌓인 .DS_Store를 삭제해 설정을 초기화해야 합니다.
1. 기준 폴더에서 보기 옵션 기본값 지정하기

파인더 보기 옵션을 전체 폴더에 적용하려면, 통일할 보기 방식을 고른 뒤 보기 > 보기 옵션(Command + J)에서 형태를 맞추고 하단 기본값으로 사용을 클릭합니다.
이 한 번의 설정이 파인더 전역 기본값으로 저장됩니다.
보기 방식은 파인더 도구 막대의 아이콘, 목록, 계층, 갤러리 버튼으로 전환합니다. 보기별 옵션 항목과 동작은 애플의 Finder에서 폴더가 표시되는 방식 변경하기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은 같은 보기 방식을 쓰면서 아직 개별 설정이 없는 폴더에 방금 맞춘 형태를 적용합니다. 앞으로 새로 만드는 폴더도 이 기본값으로 생성됩니다. 같은 원리로 파인더에서 폴더 크기를 표시하는 설정도 기본값으로 사용을 눌러 전체 폴더에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기 방식별로 기본값이 따로 저장된다는 점이 함정입니다. 아이콘 보기, 목록 보기, 갤러리 보기는 각각 별개의 기본값을 가지므로, 목록 보기로 통일하려면 목록 보기 상태에서 기본값을 지정해야 합니다. 계층(Column) 보기에는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 자체가 없는데, 계층 보기는 설정이 모든 폴더에 자동 적용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옵션 창에서 Option 키를 누르면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이 기본값으로 되돌리기로 바뀝니다. 이 상태에서 클릭하면 현재 폴더가 저장된 기본값으로 되돌아갑니다. 다만 이 동작도 이미 개별 설정된 폴더 전체를 일괄로 덮어쓰지는 못합니다. 사용자가 한 번이라도 보기를 바꾼 폴더는 자체 .DS_Store를 들고 있어 기본값 적용에서 제외되므로, 기존 폴더까지 통일하려면 다음 단계가 필요합니다.
2. .DS_Store 일괄 삭제로 개별 폴더 설정 초기화하기
이 작업은 폴더별 보기 설정을 모두 지워 1번에서 지정한 기본값이 모든 폴더에 새로 적용되도록 만드는 단계입니다. .DS_Store는 폴더 위치, 아이콘 배치, 보기 방식을 저장하는 숨김 파일이며, 삭제해도 폴더 안의 실제 파일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수동으로 맞춰 둔 아이콘 배치나 폴더별 정렬은 함께 사라지므로, 개별 폴더 설정을 보존하고 싶다면 이 방법 대신 폴더를 열 때마다 보기를 바꾸는 방식을 택합니다.
.DS_Store는 숨김 파일이라 파인더에서 한 번에 지우기 어렵습니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find ~ -path ~/Library -prune -o -name ".DS_Store" -delete 2>/dev/null
killall Finder
첫 줄은 홈 디렉터리(~) 하위의 .DS_Store를 찾아 삭제하되, 평소 열어보지 않는 ~/Library는 순회에서 제외합니다. 둘째 줄은 파인더를 재시작해 변경을 즉시 반영합니다.
명령어 실행 중 Operation not permitted가 일부 폴더에서 나타나는 것은 정상입니다.
macOS가 SIP, iCloud 동기화 영역, 앱 컨테이너 등 일부 경로를 사용자 권한으로 보호하기 때문이며, 이 폴더들은 보기 설정을 직접 바꾸는 대상이 아니라 통일에 영향이 없습니다. 2>/dev/null을 붙이면 이 권한 거부 메시지를 숨기고 삭제 가능한 폴더만 처리합니다.
여기서 동작 원리를 알아두면 결과가 예측됩니다. 1번에서 지정한 기본값은 개별 폴더가 아니라 macOS 전역 보기 설정에 저장됩니다. .DS_Store를 삭제하면 각 폴더는 자기 보기 설정을 잃고 미설정 상태로 돌아가며, 이후 폴더를 여는 순간 macOS가 전역 기본값을 기준으로 새 .DS_Store를 생성합니다.
재생성 시점은 폴더를 처음 여는 때이므로, 삭제 후 아직 열지 않은 폴더는 다음에 열릴 때 비로소 통일된 보기로 바뀝니다.
검색 범위를 find /로 잡아 시스템 전체를 훑는 방식이 일부 글에 보이지만, 이 경로는 ~/Library와 시스템 볼륨까지 순회해 시간이 오래 걸리고 권한 오류를 유발합니다. 보기 옵션 통일에 필요한 .DS_Store는 사용자 홈 디렉터리 안에 있으므로 find ~ 한정으로 충분합니다.
마치며
파인더 보기 옵션이 폴더마다 따로 노는 원인은 각 폴더가 .DS_Store에 자기 보기 설정을 저장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기준 폴더에서 기본값으로 사용을 지정하면 새 폴더와 미설정 폴더는 통일되지만, 이미 손댄 폴더는 .DS_Store를 삭제해야 비로소 기본값을 따릅니다. 홈 디렉터리 한정으로 명령어 범위를 좁히면 시스템 영역을 건드리지 않고 안전하게 전체 보기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FAQ
계층 보기에서는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이 왜 안 보이나요?
계층 보기는 보기 설정이 모든 폴더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조라 별도의 기본값 지정이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보기 옵션 창에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 자체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목록이나 아이콘 보기로 전환하면 버튼이 다시 나타납니다.
.DS_Store를 삭제하면 폴더 안의 파일도 사라지나요?
실제 파일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DS_Store는 보기 방식과 아이콘 배치 같은 표시 정보만 담고 있어, 삭제 시 사라지는 것은 폴더별 보기 설정뿐입니다. 폴더를 다시 열면 macOS가 기본값 기준으로 새 .DS_Store를 생성합니다.
정렬 방식도 기본값으로 사용에 함께 저장되나요?
정렬 방식은 기본값으로 사용과 별개로 폴더마다 개별 저장됩니다. 보기 옵션 창의 정렬 기준을 바꿔도 다른 폴더에 자동 적용되지 않으므로, 정렬까지 통일하려면 .DS_Store 초기화 후 기준 폴더에서 정렬을 다시 지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