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설치된 프로그램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기, 재설치 없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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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1 설치된 프로그램은 재설치 없이 다른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습니다. 폴더를 D드라이브로 이동한 뒤 원래 C드라이브 자리에 정션(Junction)이라는 심볼릭 링크를 만들면, 윈도우가 파일이 그대로 있다고 인식해 프로그램이 정상 실행됩니다.

윈도우 설정 옵션에도 이동 버튼이 있지만, 이 버튼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받은 앱 일부에만 활성화됩니다. C드라이브에 exe로 직접 설치한 프로그램은 이 버튼이 없으므로, 정션이나 이를 자동화한 FreeMove로 폴더를 옮기는 방식을 써야 합니다.

1. 윈도우 설정에서 이동이 되는 프로그램과 안 되는 프로그램

설치된 앱 목록에서 앱 선택해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기

설정 화면의 이동 버튼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앱에만, 그것도 개발자가 허용한 경우에만 활성화됩니다.

스토어 앱을 옮기려면 설정 > 앱 > 설치된 앱에 진입한 뒤 대상 앱의 점 세 개 메뉴에서 이동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D드라이브를 지정하면 앱이 재설치 없이 옮겨집니다.

문제는 이 버튼이 회색으로 비활성화되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개발자가 앱을 시스템 드라이브 고정으로 빌드했다면 이동 버튼은 눌리지 않습니다.

C드라이브에 설치 파일(setup.exe)로 직접 깐 프로그램은 스토어 앱이 아니므로 목록에서 제거만 가능하고 이동 항목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설정 화면만으로 옮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전체의 극히 일부입니다. 게임 런처, 오피스, 편집 툴처럼 용량이 큰 프로그램은 대부분 exe로 설치되므로 이동 버튼이 없으며, 이런 프로그램은 정션 방식으로 폴더를 옮겨야 합니다.

2. 심볼릭 링크와 정션으로 설치 폴더 옮기기

설치된 프로그램을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는 핵심 원리는 정션(Junction)입니다.

폴더의 실제 데이터를 D드라이브로 옮기고, 원래 경로에는 그 위치를 가리키는 링크만 남깁니다. 윈도우와 해당 프로그램은 파일이 원래 자리에 있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바로가기나 레지스트리 경로를 고칠 필요 없이 그대로 실행됩니다.

작업 전 해당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합니다. 실행 중이면 파일이 잠겨 이동이 실패합니다. 이동할 폴더의 실제 경로는 바탕화면 바로가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파일 위치 열기를 선택하면 바로 확인됩니다.

C 드라이브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D 드라이브로 옮기기

먼저 옮길 폴더를 D드라이브로 이동합니다. 예를 들어 C:\Program Files (x86)\Futuremark 폴더를 탐색기에서 잘라내 D:\Programs\Futuremark에 붙여넣습니다. 이동이 끝나면 원래 경로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Program FilesProgram Files (x86) 아래 폴더는 시스템 보호 영역이라, 잘라내기 도중 관리자 권한 확인 창이 뜨면 계속을 눌러 진행합니다.

또한 이 위치에 설치된 프로그램은 이후 자체 업데이트 과정에서 인스톨러가 정션을 무시하고 원래 경로에 다시 설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규모 업데이트 후에는 정션이 유지됐는지 dir /AL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

명령어로 이전에 설치된 프로그램 경로를 다른 드라이브 경로로 심볼링 링크 걸기

이제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원래 프로그램이 설치된 자리에 심볼릭 링크 정션을 만듭니다. 시작 메뉴에서 cmd를 검색해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 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mklink /J "C:\Program Files (x86)\Futuremark" "D:\Programs\Futuremark"

/J는 디렉터리 정션을 만드는 옵션입니다. 경로에 공백이 있으면 큰따옴표로 감싸야 하며, 따옴표를 빠뜨리면 명령이 실패합니다. 성공하면 “<LinkName>에 대한 교차점접합이 만들어졌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정션 대신 /D 옵션으로 심볼릭 링크를 만들 수도 있지만, 정션을 권장합니다. 심볼릭 링크는 일부 인스톨러나 시스템 구성 요소가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정션은 시스템이 관리하는 경로에서 호환성이 더 안정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klink 공식 구문 문서에서도 세 가지 링크 유형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된 프로그램의 이전 경로와 옮긴 경로가 심볼릭 링크로 연결되었는지 확인 명령어 실행

링크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려면 해당 폴더가 있는 위치에서 dir /AL 명령어를 실행합니다. 정션은 <JUNCTION> 표시로 나타납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실행해 정상 작동하면 이동이 끝난 것입니다.

경로를 잘못 입력했거나 먼저 테스트만 해보고 되돌리려면 정션을 해제합니다. rmdir "C:\Program Files\OBS Studio" 명령어로 링크만 삭제하며, 이때 del이 아니라 rmdir(또는 rd)을 써야 합니다. 정션을 지워도 D드라이브의 실제 데이터는 그대로 남으므로, 링크만 제거한 뒤 다시 만들면 됩니다.

3. FreeMove 사용법, 원클릭으로 프로그램 이동하기

명령어 입력이 부담스럽다면 FreeMove가 같은 작업을 그래픽 화면으로 처리합니다. FreeMove는 폴더를 대상 드라이브로 옮긴 뒤 원래 경로에 정션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방법 2의 수동 과정을 버튼 하나로 압축한 도구이므로, 결과물은 mklink /J로 만든 것과 동일합니다.

FreeMove는 imDema의 공식 깃허브 저장소에서 받습니다. 안정판은 2.1.0 버전입니다. 2.99.0은 .NET 6 전환을 위한 사전 배포판(Pre-release)이므로, 일반 사용 목적이라면 Latest로 표시된 2.1.0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how to use freemove to move programs with one click - 윈도우11 설치된 프로그램 다른 드라이브로 옮기기, 재설치 없이 가능

받은 파일은 설치가 필요 없는 포터블 형태입니다. 실행하면 관리자 권한을 요청하며, 정션 생성에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므로 허용합니다.

화면에서 위쪽 칸(원래 위치)에 옮길 폴더 경로를, 아래쪽 칸(새 위치)에 D드라이브 목적지 경로를 지정한 뒤 Move를 누르면 이동과 정션 생성이 한 번에 진행됩니다.

이동 중 오류가 나면 프로그램이 실행 중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모두 종료한 뒤 다시 시도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원래 경로에 정션이 생성되어, 방법 2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이 원래 자리에 있는 것처럼 실행됩니다.

4. 레지스트리 수정으로 설치 경로 변경하기

링크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특수한 경우에만 레지스트리를 통해 설치 경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실행 시 정션을 따라가지 않고 레지스트리에 기록된 설치 경로를 직접 참조합니다. 이때는 폴더를 옮긴 뒤 레지스트리의 경로 값도 새 위치로 맞춰야 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 전에는 파일 > 내보내기로 해당 키를 백업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Uninstall 하위 경로에서 이동할 프로그램의 경로 다른 드라이브로 변경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려면 실행 창(윈도우 + R)에 regedit를 입력합니다.

설치 정보는 보통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Uninstall 아래 프로그램별 키에 InstallLocation 값으로 저장됩니다. 64비트 시스템에서 32비트 프로그램은 Wow6432Node 경로에 따로 존재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InstallLocation 하나만 바꾼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실행 파일 경로를 담은 App Paths 키,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만든 설정 키, 서비스 등록 경로까지 여러 곳에 흩어져 있고, 이 중 하나라도 놓치면 실행이나 업데이트, 제거가 깨집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에서 설치된 프로그램의 경로를 검색으로 찾아 옮긴 경로로 수정

이렇게 흩어진 경로를 빠짐없이 찾으려면 레지스트리 편집기의 찾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편집 > 찾기(Ctrl + F)에 기존 설치 경로(예: C:\Program Files\프로그램명)를 그대로 입력하고, F3으로 다음 항목을 이어서 검색하면 해당 경로가 등록된 모든 키를 하나씩 확인하며 새 위치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수고를 감안하면, 용량이 작은 프로그램은 레지스트리를 뒤지는 것보다 제거 후 D드라이브에 재설치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레지스트리 방식은 재설치 시 설정이 모두 날아가는 복잡한 대용량 프로그램에 한해, 다른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 쓰는 최후 수단입니다.

마치며

윈도우11에서 설치된 프로그램을 옮기지 못하는 것은 설정의 이동 버튼이 스토어 앱에만 열려 있기 때문이며, exe 프로그램은 정션으로 폴더를 옮기면 재설치 없이 해결됩니다.

명령어가 익숙하면 mklink /J로 직접, 그렇지 않으면 FreeMove로 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정션과 실제 데이터의 관계만 이해하면 C드라이브 용량 확보는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작업 전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료하고, 옮긴 뒤에는 반드시 실행해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FAQ

정션으로 옮긴 프로그램을 나중에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원래 경로의 정션을 rmdir 명령어로 삭제한 뒤, D드라이브의 실제 폴더를 다시 C드라이브 원래 위치로 잘라 붙여넣으면 됩니다. 정션을 지워도 D드라이브의 실제 데이터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안전합니다. 단, 탐색기에서 정션 안으로 들어가 내용을 지우면 원본이 삭제되니 링크 자체만 삭제해야 합니다.

게임도 같은 방법으로 다른 드라이브로 옮길 수 있나요?

정션 방식은 게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스팀이나 에픽 같은 런처는 자체 라이브러리 폴더 이동 기능을 제공하므로, 런처로 관리하는 게임은 정션보다 런처 내장 기능을 먼저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런처를 거치지 않는 단독 실행 게임에는 정션이 유효합니다.

정션을 만든 뒤 SSD를 D드라이브로 새로 교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정션은 드라이브 문자를 기준으로 대상을 가리킵니다. D드라이브를 다른 디스크로 교체해도 드라이브 문자와 폴더 구조가 동일하면 링크는 그대로 작동합니다. 반대로 대상 폴더가 사라지거나 드라이브 문자가 바뀌면 링크가 끊어져 경로를 찾을 수 없다는 오류가 발생하므로, 교체 전 데이터를 동일 경로로 옮겨두어야 합니다.

windows 설정프로그램 및 기능프로그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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