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소비패턴 50% 이상이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 것이고 20% 정도는 해외 직구인데 직구시 배대지로 이용하는 몰테일 때문에 신한 몰테일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몰테일 카드 같은 경우 전월 실적 금액에 따라 할인 액수가 차등되는데 오픈마켓에서 결제를 할때 아멕스 그린으로 결제를 하게 되면 1% 포인트 적립이 되어 아멕스를 주로 사용하다 보니 실적 금액이 모자라 혜택을 받지 못하고 몰테일 카드가 그리 의미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아멕스를 만든 이유는 해외 결제시 뉴에그, 코치 아울렛등 국내 카드가 잘 안먹히는 곳에서 결제하기 위해 만들긴 했지만 은근 포인트가 잘 모이는 편인데 이참에 삼성카드로 통일해보자 싶어 몰테일 카드를 없애고 탭탭오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아멕스 하나로도 국내에서는 전혀 문제는 없지만 해외 여행이나 사이트에서 결제할 때 아멕스 가맹이 아닌 곳(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결제를 하려면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럴 때를 위해 보조 용도로 만들었는데요.
삼성카드 중에서 이런 저런 혜택을 보고 제일 적당해 보여서 만들긴 했지만 사실 혜택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taptap O 혜택, 글쎄…
탭탭오 카드 컨셉이 소비 패턴에 따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샵, 스타벅스 및 커피전문점을 이용할 때 할인을 받을 것인가, 포인트를 얻을 것인가 직접 지정할 수 있고 할인 폭인 7%로 되어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할인 기준은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으로 실적을 요구하며, 쇼핑 업종의 월 할인한도는 5,000원, 커피 업종의 월 할인한도는 10,000원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대학생이면 괜찮은 카드인것 같지만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에서 50만원 이상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필자는 오픈마켓에서 구입하는게 대부분인데 7% 할인의 조건에서 그 한도가 5천원이라면 사실 1% 포인트 적립이 더 나아 보입니다. 더군다나 아멕스 그린은 조건없이 기본 1% 적립인데…
그리고 위에서 설정한 할인/적립 카테고리 이외의 사용에는 포인트가 없다는것! 만일 카드 사용 금액이 어느정도 된다면 큰 메리트가 없는 카드 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