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발급받고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결제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카드사가 휴면(이용정지)으로 분류해 사용을 막았기 때문인데요. 여러 장의 카드를 관리하는 분들은 갑작스러운 정지로 불편을 겪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대카드의 약관 및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언제 이용정지가 되는지 확인하고 현대카드 앱에서 이용정지를 해제하느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현대카드 이용정지 사유 및 해결 방법
분실 및 도난의 이유를 제외하고 이용정지가 되는 사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마지막 이용일로부터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정지되거나 연체가 발생한 경우인데요.
연체의 경우 대금을 입금한 다음, 아래에서 설명하는 이용정지 해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장기간 이용실적 없음
사유 :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1년 이상 사용 내역이 없으면 카드가 휴면 상태로 분류되어 자동으로 이용정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해결 : 현대카드 앱 또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정지 해제 요청
연체 발생 및 신용도 하락
사유 : 결제일에 카드 대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일정 기간 이후부터 카드 사용이 정지됩니다. 연체 금액이 클수록 정지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용평가에서 채무불이행 정보가 등록될 경우, 현대카드사가 자체 심사 기준에 따라 이용을 정지할 수 있습니다.
해결 : 연체된 금액과 연체 이자를 전액 납부해야 합니다. 이후 카드사 심사 후 정지가 해제됩니다.
현대카드 앱에서 이용정지 해제하기
현대카드 앱을 실행한 다음 로그인합니다. 그 다음, 좌측 메뉴 버튼을 누르고 카드 관리 > 보유 카드 목록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보유 카드 목록에서 ‘이용정지’로 표시된 카드 모양을 탭합니다.
선택한 카드의 세부 메뉴에서 이용정지된 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1년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정지가 된 것인데요. [인증하기] 버튼을 누른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ℹ️ 연체로 인한 정지라면 대금을 납부한 다음 진행해야 합니다.
‘인증을 완료해 카드 정지가 해제되었습니다.’ 화면이 뜨면 카드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앱을 완전히 종료했다가 다시 열어보면 이용정지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정지되지 않게 관리하는 법
현대카드 이용정지를 한 번 경험했다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기적으로 카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단 한 번의 소액 결제라도 일정 주기마다 이용하면 휴면 상태로 분류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제일을 놓치지 않도록 자동이체 등록이나 알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는 카드 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반드시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한도 관리는 또 하나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게 한도를 설정하고, 사용 후에는 가능한 빨리 일부라도 선결제를 해두면 불필요한 한도 초과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금융거래 전반에서 신용 점수를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나 카드 결제에서 연체가 발생하면 현대카드 이용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의심 거래 차단이나 보안상의 문제로 카드 정지가 되는 경우를 예방하려면 해외 결제 차단 설정, 공인된 온라인 결제 시스템 사용 같은 기본적인 보안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용 습관, 결제 관리, 신용 관리, 보안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챙긴다면 다시 이용정지가 되는 상황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