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기가정도 SSD의 가격이 1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면서 부팅용 디스크로써, 나름 파워유저라 자칭하는 사용자는 고용량의 SSD를 사용함으로서 이제 SSD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SSD만큼 업그레이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부품도 없습니다. 부팅 속도부터 남다르니까요. 사실 인텔 SSD만큼 무난한 물건도 없는것 같습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성능, 적당한 내구성등 가성비가 높지도 않으면서 낮지도 않은, 그냥 그런 밍밍한 제품이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서버도 인텔 330 series 120G를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텔 제품로 통일하기 위해 구입. AS기간이 5년이라는것도 한몫 했군요.
목차
주요 사양
제품명 | Intel Solid-State Drive 530 series |
폼팩터/무게 | 2.5인치/78g |
두께 | 7mm |
인터페이스 | SATA 6Gb/s |
낸드플래시 | Intel 20nm NAMD Flash Memory |
전송속도 | 읽기 : 540MB/s 쓰기 : 490MB/s |
IOPS | Random 4KB 비압축 : 37,500 IOPS, 23,000 IOPS Random 4KB 압축 : 41,000 IOPS, 80,000 IOPS |
전력소비 | 195mW(작동시)/125mW(대기시) |
작동수명 | 120만시간 |
패키지
단촐하고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열면 인텔 스티커와 SSD 본체가 보입니다. 그밖에 장착할수 있는 나사, SATA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가이드 미포함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에 가이드는 없습니다.
인텔 SSD 535도 나와있는 시점에서 530을 구매한 이유는 공정의 차이와 낸드플래시 메모리 때문입니다. 530은 인텔 20nm 공정의 MLC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고 535는 하이닉스 16nm 공정의 MLC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미세공정의 칩셋이 발열/전력에 우위를 점하고 있긴 하지만 기록하고 저장하는 낸드플래시의 미세공정은 수명의 단축을 불러오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기위해 530으로 선택했습니다. 뭐 얼마나 차이 나겠습니까만 기분상 안정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죠. 성능도 고만고만 하구요.
개인적으로 SSD중에 갑이라고 생각되는 디자인입니다. 여담이지만 인텔 730 series의 해골은 유치해서… 두께는 7mm로 노트북 장착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뒤쪽 마감은 좀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여태까지 나온 인텔 SSD중에 뒷면이 깔끔한 제품은 보질 못했네요.
관리 도구
SSD 관리 도구로 인텔 툴박스를 제공합니다. SSD 모델명과 펌웨어, 수명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SSD 최적화와 문제 진단을 하기 위한 스캔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디스크를 교체할때 기존의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 하기위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툴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벤치마크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 값입니다. 인텔제 SSD의 특징인 인텔(LSI, 샌드포스) 컨트롤러는 랜덤테스트와 0 Fill 테스트의 값이 상이한데요. 이는 컨트롤러가 데이터를 처리시 압축과 비압축의 알고리즘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랜덤 테스트시 결과입니다.
0 Fill 테스트시 결과입니다.
운영체제를 설치 후 실제 가동되고 있는 서버에 벤치마크 했는데 보통 알려진 벤치마크 값보다 낮게 나왔네요.
7mm의 폼팩터와 대기시 저전력. 적당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데스크탑과 노트북 어느곳에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특히 노트북의 런타임를 생각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