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도 회전 가능한 탁상용 루메나 선풍기 3Z 사용 후기

리뷰

날이 슬슬 더워져서 공기 순환을 위한 탁상용 선풍기를 찾다가 저렴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의 루메나 선풍기를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대폰 외에는 배터리가 탑재된 무선 제품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USB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사실상 유선 선풍기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세일 기간에 후다닥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즉, 내돈내산.

네이버 리뷰에서는 디테일한 요소를 찾기 어려워 여름 준비로 탁상용 선풍기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리뷰를 작성해 봤습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커집니다.

루메나 선풍기 3Z 언박싱

사실 탁상용 선풍기를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성능이 구리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요. 루메나 선풍기는 디자인만 보고 구매해서 더욱 성능이 궁금했습니다. 두근두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와 REDDOT, 일본 G-mark, 미국 IDEA에서 30회 이상 수상 경력이 있는 만큼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봉인씰. 봉인씰이 붙어 나오는 제품은 왠지 모를 신뢰도가 올라가네요.

박스를 개봉해봅시다. 내부 포장은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선풍기 비닐만 아니면 친환경적이네요.

루메나 선풍기 3Z 본체와 USB-C to A 케이블, 브랜드 인쇄물과 설명서가 구성품입니다. 사진의 제품은 스틸 그레이 색상입니다.

루메나 선풍기 3Z 사용 후기

루메나 탁상용 선풍기는 15cm 정도의 날개를 가진 소형 선풍기로 최대 풍속 4.5m/s, 최대 바람 거리는 10m 정도로 안내하고 있는데요.

필자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공기 순환이 잘 안되는 사각지대에 배치해서 서큘레이터 처럼 사용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선풍기 날개지만 바람이 직진성을 가지고 있어서 생각한 용도에 부합했습니다.

높이 조절은 불가능하지만 헤드를 상하 45도로 조절할 수 있어서 바닥에서 무릎 정도의 높이 까지는 바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앞뒷면의 무게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본체 바닥에 고무 패킹이 작게 붙어있어서 툭- 건드렸을 때 넘어질 우려는 없어 보입니다.

무선 충전 선풍기인 만큼 책상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사용 용도는 넓네요.

루메나 선풍기 3Z 모델은 다이얼 하나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는데요.

조작법은 다이얼을 돌리면 작동이 시작되고 1단에서 4단까지 바람 세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얼을 2초 동안 누르면 회전을 할 수 있으며 회전 각도는 120도입니다.

회전을 멈추려면 똑같이 다이얼을 2초 동안 누르면 되며 전원을 껐을 때 회전이 멈추고 날개 방향이 정면으로 정렬됩니다.

다이얼을 짧게 누르면 4단계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으며 최대 8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설정 후 남은 시간은 다이얼 하단의 LED 3개로 표시되며 타이머에서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LED가 단계적으로 꺼집니다.

BLDC 모터를 탑재해서 2단까지는 소음이 거의 없지만 3단부터는 모터 소음이 올라와서 조용한 공간에서는 2단 정도로 사용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2단 바람 세기를 조절했을 때 2m 정도까지는 자연풍처럼 바람이 도달해서 환기 용도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루메나 선풍기 충전 후 최대 사용 시간은 20시간으로 다이얼 테두리에 있는 LED에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20% 이상일 때는 흰색 LED가 표시되며 20% 미만일 때는 빨간색 LED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5% 미만일 때는 빨간색 LED가 점멸합니다.

하단의 LED에 3단계로 표시됩니다. USB 전원이 연결된 충전 상태에서도 선풍기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루메나 선풍기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최대 풍속으로 작동 시 4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메나 선풍기 청소 방법

일반적으로 선풍기의 안전망 하단에 나사 하나를 제거하면 안전망 분리가 가능한데 루메나 선풍기는 안전망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딸깍 하고 열리게 됩니다.

안전망이 선풍기 테두리 안쪽으로 들어가는 형태라서 테두리를 잡고 돌리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안전망의 살 양쪽을 잡고 돌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루메나 선풍기 날개는 분리가 불가능해서 날개가 장착된 상태에서 청소를 해야 합니다.

브러시 또는 에어건으로 날개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고 물티슈로 쓱삭하면 날개 청소는 간단할 것 같네요.

루메나 선풍기 AS 기간 및 고객센터 전화번호

AS 보증 기간은 1년이며 구매일로부터 3개월 이후 AS 접수 건에 대해서는 접수비 5,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AS 접수는 고객센터 1800-5402 또는 카카오톡 루메나 채널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고장이 나는 빈도는 적지만 무선 선풍기 특성으로 인해 뽑기를 잘못하면 배터리 이슈도 있을 듯 싶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디자인, 그리고 회전 기능 이였는데요. 루메나 선풍기 회전 기능은 120도를 커버하며 선풍기를 껐을 때 가운데로 정렬되는 것이 메리트있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도 구매욕을 일으켰는데요. 다만 USB 충전 어댑터를 구성품으로 동봉해 주지 않는 점과 BLDC 모터를 사용했음에도 3단 이후의 소음이 크기 대비 큰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가 기준으로 35,900원의 가격이면 다른 상품 대비 꽤 괜찮은 제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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