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에 번들렌즈인 SEL2870으로 블로그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다보니 제품의 디테일을 찍기 위해서 접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요.

렌즈 교환식 카메라 같은 경우 초점거리가 짧은 매크로렌즈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지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데, 사용하는 렌즈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초점거리를 짧게 만들어 주는 접사링을 사용하면 어떤 렌즈든 접사 렌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게 아닌 단점도 존재하는데, 글을 쓰면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사진들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겐코 접사링 개봉

Kenko Dg Extension Tube Set 01

박스 상단에 수입사가 붙인 봉인씰이 있어 개봉 후 반품이 안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습니다.

Kenko Dg Extension Tube Set 03

소니 E-마운트 풀프레임으로 FE 마운트용입니다. 크롭바디인 E-마운트와는 다르니 구입할때 헤깔리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Kenko Dg Extension Tube Set 03 02

박스를 열어 보면 접사링이 에어캡에 포장되어 있고 그 아래 영문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접사링을 휴대할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 정도 포함되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Kenko Dg Extension Tube Set 04

접사링은 10mm와 16mm 두개 구성으로 둘중 하나만 사용해도 되고 같이 붙여 사용해도 됩니다.

미러리스용은 위 두가지가 한 구성인데, SLR용 접사링은 12mm, 20mm, 36mm 3종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미러리스용 같은 경우 플랜지백(flange back)이 짧아 그런것 같은데, 접사링 하나가 줄었다면 가격도 좀 더 저렴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Kenko Dg Extension Tube Set 05

겐코 접사링은 마운트 접점이 있어 장착한 렌즈의 AF가 가능하고 EXIF 정보 또한 고스란히 파일에 담기게 됩니다. 하지만 EXIF에 접사링을 사용했다는 정보는 담기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접사링은 초점 거리 영역을 앞으로 당겨주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접사링 안쪽은 비어있으며 내부는 벨벳으로 마감되어 먼지가 이미지 결과물에 영향을 주지 않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만듬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특히 렌즈 마운트 부분이 허접하게 처리되어 있으면 카메라 마운트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타사에서도 약간 더 저렴한 제품군이 있지만 ‘겐코’라는 브랜드의 기대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물론 타사 제품을 본적이 없어서 좋다 나쁘다는 판단할 수 없지만요.

결과물

간단하게, 쉽게 구할 수 있는 500원짜리 동전으로 SEL2870의 70mm 구간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10+16mm는 초점이 약간 나갔네요.

접사링은 바디와 렌즈 사이에 공간을 두어 최소초점길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덕분에 무한대 초점이 맞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야외에서 접사링을 이용해서 촬영을 할때 일반적인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매크로 렌즈를 구비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렌즈와 바디 사이에 접사링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밝기가 1스탑 정도 어두어 진다는 점도 알아둬야 하는 점입니다.

접사링 안에 어떠한 광학 처리가 되지 않았기 떄문에 이미지 품질은 연결한 렌즈의 해상력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접사링 배율 및 초점 거리 계산

Kenko Dg Extension Tube Set 10

동봉된 매뉴얼을 보면 배율에 대한 안내가 나오는데 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렌즈 초점 구간 = 렌즈 초점 거리 제곱 / 렌즈 최소 촬영 거리 – 렌즈 초점 거리
  • 이미지 배율 = 접사링 mm + 렌즈 초점 구간 / 렌즈 초점 거리
  • 접사링 촬영 거리 = { 렌즈 초점 거리 제곱 / (렌즈 초점 구간 + 접사링 mm) } + 렌즈 초점 거리 (인터넷 발췌)

위를 토대로 SEL2870의 구간을 접사링 10+16mm를 장착했다고 했을때, (최소 초점 거리 30cm)

70mm

  • 70*70/300-70 = 21.3
  • 26+21.3/70 = 0.67 배율
  • (70*70/21.3+26)+70 = 173.59mm

50mm

  • 50*50/300-50 = 10
  • 26+10/50 = 0.4 배율
  • (50*50/10+26)+50 = 119.44mm

28mm

  • 28*28/300-28 = 2.88
  • 26+2.88/28 = 1.03 배율
  • (28*28/2.88+26)+28 = 55.14mm

줌렌즈 특성상 초점 거리의 가변값이 있지만 계산을 예로 들기 위해 이러한 변수는 없는걸로 가정했습니다.

위 계산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광각에서 배율이 더 높아지며 촬영 거리 또한 짧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촬영 거리는 바디의 센서에서 부터 거리입니다.

총평

접사링에 접점이 있어 AF와 EXIF 정보가 담기는게 장점이지만 실제 접사 촬영을 하다 보면 AF 보다는 DMF에 피킹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하기 떄문에 큰 장점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만듬새는 좋지만 기본 패키지에 보관하는 파우치가 없는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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