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PC 후면과 본체 앞쪽에 USB 단자가 있어 여러 장치를 연결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키보드와 마우스 외에도 USB 메모리와 외장하드, 스마트폰등을 연결하다 보면 어느새 USB 포트가 꽉 차서 연결할 커넥터가 없게 되는데요.
보통 USB 확장 용도로 허브를 구매하게 되는데, 2.5인치 외장하드 같은 경우 3.5인치 외장하드 처럼 별도의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받지 않기 때문에 USB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하나의 외장하드는 문제가 없지만, 여러개의 2.5인치 외장하드나 외장 SSD를 연결하려면 전원이 딸리기 때문에 유전원 허브를 사용해야 하는데, 필자 또한 비슷한 목적으로 유전원 허브를 찾다가 12V를 지원하는 오리코 M3H7 유전원 허브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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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코 M3H7 언박싱
오리코 허브 M3H7은 실버, 블랙, 핑크 이렇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필자는 실버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박스는 봉인씰이 붙어있는데, 옆쪽에 씰을 떼었다 붙인 흔적이 있습니다.
이는 오리코 코리아 측에서 수입하는 과정에 허브 본체 뒷면에 스티커를 붙이고 220V 어댑터를 패키징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구성품은 허브 본체와 USB 3.0 케이블, 어댑터(12V/25A), 기타 설명서등입니다.
본체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으며 7포트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트 맨 왼쪽의 작은 구멍은 허브 연결시 파란 LED 등이 들어옵니다.
왼쪽엔 PC와 연결하는 USB 포트가 보입니다.
오른쪽엔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3.5파이 DC잭이 보입니다.
후면에는 논슬립 패드가 붙어있어 제품이 밀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M3H7 PC 연결
보통 유전원 허브라고 해도 USB로 PC와 연결했을때 어댑터 없이도 무전원 허브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M3H7 제품 같은 경우 어댑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인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면서 사용하려고 계획중이라면 이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오리코 USB 3.0 허브 속도 테스트
USB 3.0(=USB 3.1 Gen1)은 이론적으로 5Gbps의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외장SSD를 사용해도 충분한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는 인텔 330 120G를 PC에 직접 연결(SATA3)과 2.5인치 USB 3.0 외장 케이스에 연결해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1G를 32개로 쪼갠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Seq Q32T1)는 약 22% 정능 감소를 보여줬고 4K 성능은 오차 범위 내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외장 SSD를 직결해서 테스트 해도 허브를 통한 결과값과 오차범위 내로 나와서 첨부하진 않았습니다.
총평
오픈마켓에서 약 5만3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오리코 USB 3.0 허브 M3H7은 알루미늄 바디와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어댑터 없이는 작동하지 않아 휴대성이 떨어지는 점은 큰 단점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