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비롯해 블루투스 이어폰, 무선 마우스등 USB로 충전해야 하는 장치가 늘어나면 매번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을 하게 되는데요.
매번 케이블을 꼽고 빼는 과정이 귀찮아서 검색하던 중에 자석으로 된 케이블이 있어서 2개를 구매해 봤습니다.
필자 같은 경우 갤럭시 버즈2와 릴 하이브리드 2.0을 매번 충전해야 해서 아이엠듀 마그네틱 케이블을 우선 하나 구매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릴 하이브리드 2.0을 차량에서 충전할 떄 자석 케이블의 편리함을 느껴서 알리에서 추가로 구매했죠. 알리는 싸니까요. 😉
마그네틱 케이블 후기를 보면 쇼트가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곤 하는데 필자 같은 경우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서 부담없이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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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좌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구매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알리에서 마그네틱 케이블을 검색해 보면 다양한 제품이 나오지만 접점 형태만 조금 다를 뿐 대부분 같은 제품이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게 8,500원대 인데, 케이블 2개에 젠더 2개 포함해서 13,500원 정도면 잘 산편이죠.
케이블 색상과 플러그 종류(USB-C, 라이트닝, 마이크로)를 고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네요.
Type-C interface can quickly power laptops
2.5 Hours Full Charge for ipad pro High power output, comparable to the original cable Support Fast Charging Compatible with QC3.0 and other Support 3A fast charging
마그네틱 케이블 후기
최근 스마트폰은 무선 충전 스탠드를 사용하고 차량 역시 무선 충전으로 세팅을 해놨기 때문에 케이블을 사용하는 빈도는 낮아졌지만 한두개의 장치는 USB 케이블로 충전을 해야해서 조금이라도 수고를 덜고자 구매를 해봤는데요.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USB C-C 케이블로 판매자가 Type-A 젠더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다른 케이블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개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60W(20V/3A)를 지원하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1m 길이의 케이블을 구매했는데 케이블 재질이 나일론으로 되어 있어서 꼬이거나 손떼가 탈 염려가 별로 없습니다. 케이블 색깔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가장 무난한 검정으로 선택했네요.
확대해 보면 12개의 접점으로 되어 있는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제조사 마다 접점 개수가 달라서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마그네틱 케이블을 구매한다면 한 종류를 선택해서 구매를 하거나 마그네틱 팁을 여러개 사두는게 좋습니다.
테스트로 갤럭시 버즈2에 팁을 꽂고 충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케이블 커넥터 쪽에 인디게이터가 있어서 LED가 점등하는데 충전시 또는 대기시 색의 변화는 없어서 어두울 때 케이블 찾는 수준의 용도로 보입니다.
자력은 꽤 세서 근처에 케이블을 가져다 대면 착! 하고 잘 붙네요.
사실 릴 본체 충전을 하기 위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차에서 릴을 충전할 때 매번 USB 포트를 찾아 꼽는게 번거로워서 마그네틱 케이블을 사용하니 세상 편해졌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테스트 삼아 연결해 봤는데 고속 충전은 잘 되었지만 데이터 전송은 안됐습니다.
자력이 강하긴 하지만 손으로 당기면 떨어지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이 된다고 하더라도 구조상 데이터를 옮길 때 연결이 바로 끊길 것 같네요.
마그네틱 케이블은 형태에 따라 5세대까지 분류되고 있는데,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3세대에 해당하는 제품이지만 커넥터 쪽은 단단한 편이였습니다.
마그네틱 케이블 장점과 단점
장점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제품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 충전을 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야 하는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과 같은 제품들은 USB 포트에 마그네틱 팁을 꽂아두고 필요할 떄 착 붙여서 충전하면 되니 세상 편하죠.
단점
마그네틱 케이블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에 가장 치명적인 것 하나가 쇼트인데요.
접점이 노출되는 만큼 먼지나 이물질이 묻으면 쇼트가 날 확률이 높아지는데,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맥북의 맥세이프 충전기는 쇼트로 인한 제품 손상 얘기가 덜하지만 USB 포트 특성상 접점이 좁아서 문제가 생길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죠.
집 안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스마트폰은 주머니나 가방 안에서 먼지가 묻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스마트폰 충전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스마트폰이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딱히 마그네틱 케이블을 사용할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요.
마치며
집 또는 차량에서 USB로 충전하는 제품을 사용할 때 자주 충전하지는 않지만 충전 관리가 필요한 장치에 마그네틱 팁을 꽂아서 필요할 때 마다 충전하면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오래 사용하면 자력이 약해진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케이블을 바꿔야 하는 단점도 있으니 부담 없는 장치에 사용할 때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