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11 바탕화면 아이콘 위치 마음대로 바뀔 때 해결하는 5가지 방법

윈도우11

윈도우 바탕화면의 아이콘 위치가 마음대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둔 아이콘들이 컴퓨터를 재부팅했을 때 위치가 지맘대로 바뀌거나 아이콘을 이동했던 이전 상태로 되돌아 갈 수가 있는데요.

이 문제는 윈도우의 여러 설정과 소프트웨어 적인 버그로 인해 발생하며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5가지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아이콘 자동 정렬 해제

바탕화면의 보기 옵션에는 “아이콘 자동 정렬”이 있습니다. 이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이 세로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나열되며 사용자가 임의의 위치로 아이콘을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데요.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배치할 때는 “아이콘 자동 정렬”이 꺼져 있어야 하지만 종종 이 옵션이 활성화되어 사용자가 배치한 아이콘이 세로로 정렬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아이콘 위치 마음대로 바뀔 때 아이콘 자동 정렬 해제

이 경우 바탕화면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선택한 다음 보기 > 아이콘 자동 정렬을 체크 해제한 후 아이콘을 다시 배치하면 됩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재부팅해서 아이콘 위치가 바뀌는지 확인합니다.

2. 테마에서 바탕 화면 아이콘 변경 허용 해제

윈도우 테마 일부에서 바탕화면 아이콘의 위치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테마를 적용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아이콘 위치를 무시하고 임의의 위치로 이동해서 사용자의 편의를 해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테마에서 바탕화면 아이콘 변경을 하지 못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테마에서 바탕 화면 아이콘 변경 허용 해제 1

Windows 설정을 연 다음 메뉴에서 개인 설정 > 테마를 차례대로 클릭합니다. 그리고 바탕화면 아이콘 설정을 클릭합니다.

테마에서 바탕 화면 아이콘 변경 허용 해제 2

바탕화면 아이콘 설정 화면에서 하단에 있는 “테마에서 바탕화면 아이콘 변경 허용” 옵션을 체크 해제 후 확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설정을 마치면 테마를 변경해도 아이콘의 위치가 바뀌지 않게 됩니다.

3. 아이콘 캐시 파일 초기화

바탕화면과 작업표시줄, 파일 탐색기, 시작 메뉴 등 윈도우에 표시되는 모든 아이콘은 iconcache.db 캐시 파일에 저장됩니다. 이유는 매번 파일의 속성을 읽어 아이콘을 불러들이는데 리소스를 줄이기 위함인데요.

아이콘 캐시 파일은 아이콘 정보 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를 일부 포함하고 있는데 이 파일에 문제가 생기면 바탕화면 아이콘 위치가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바탕화면 아이콘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로 둔 다음 아이콘 캐시 파일을 삭제하면 아이콘 위치가 마음대로 바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아이콘 위치 마음대로 움직일 때 아이콘 캐시 파일 초기화 1
%userprofile%\appdata\local

파일 탐색기를 연 다음 위 경로를 복사해 붙여 넣어 이동합니다. 이 폴더는 사용자가 생성한 파일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개인 설정도 저장됩니다.

바탕화면 아이콘 위치 마음대로 움직일 때 아이콘 캐시 파일 초기화 2

사용자 폴더로 이동하면 보기 탭에서 “숨긴 항목”을 체크해 숨겨진 파일이 탐색기에서 보이게 지정합니다. 그러면 iconcache.db 파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Delete 키를 눌러 파일을 삭제합니다.

삭제를 마친 후 컴퓨터를 다시 시작합니다.

4. 디스플레이 포트 모니터 순서대로 언결하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모니터의 순서에 따라서 아이콘의 위치가 마음대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번 모니터는 주 모니터로 설정되며 바탕화면 아이콘이 모여있는데, 모니터의 순서가 변경되면서 아이콘의 위치가 다른 모니터로 이동 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순서는 Windows 설정에서 바꿀 수 있지만 그래픽카드의 포트 순서가 우선 적용되므로 아이콘 위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래픽카드 포트 순서대로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포트 모니터 순서대로 언결하기

Windows 설정 > 디스플레이를 열면 모니터의 배치와 순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모니터 순서가 2,1로 되어 있습니다.

2번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만들면 2번째 모니터에 아이콘이 모여있는 것이 기본이 되는데요. 그래픽카드에 연결된 모니터 케이블을 다른 포트로 변경하거나 연결된 포트를 1번과 바꿔서 1,2 모니터 순서대로 배열되게 변경합니다.

즉, 1번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 이유는 2번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설정했을 때 간혹 이 설정을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1번 모니터가 주 모니터로 인식되어 아이콘 배치가 마음대로 변경되는 것이죠.

1번 모니터가 주 모니터로 지정되고 사용자가 실제로 주 모니터로 사용한다면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아이콘 위치가 마음대로 바뀌는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완전 삭제 후 재설치

앞서 소개한 모든 방법을 적용해도 아이콘 위치가 마음대로 변경된다면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를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는 화면에 표시되는 사용자의 프로필에도 연동되는데 이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아이콘의 위치가 마음대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완전 삭제 후 재설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존 그래픽카드 드라이버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는 것인데요. 그래픽카드 완전 삭제 도구 DDU를 사용해 컴퓨터에 남아있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모두 제거한 다음 새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됩니다.

DDU로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삭제하기 전, 설치할 파일을 미리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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