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사진을 여러 장 확인하려고 할 때, 일일이 하나씩 열었다 닫는 방식은 매우 번거롭습니다. 특히 여행 사진이나 작업 자료처럼 수십 장의 사진을 빠르게 훑어보고 싶을 때는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스페이스바 미리보기(Quick Look)입니다. Finder에서 사진 파일을 여러 개 선택한 뒤 스페이스바만 누르면, 별도의 앱 실행 없이 미리보기 창에서 연속적으로 사진을 넘겨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맥북 사진 넘기기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맥북 사진 넘기기 Quick Look 사용법
1. Finder에서 사진 선택하기
가장 먼저 Finder를 열고 사진이 저장된 폴더로 이동합니다.
넘겨보고 싶은 사진 파일들을 마우스로 드래그하거나 Shift 키와 Command 키를 활용해 원하는 파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장을 한 번에 선택해야 스페이스바 미리보기를 통해 연속으로 넘기기가 가능합니다.
2. 스페이스바로 미리보기 실행하기
사진을 모두 선택한 상태에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새로운 미리보기 창이 열립니다.
이 창은 Quick Look(퀵룩) 기능으로, macOS에서 제공하는 기본 도구입니다. 앱 실행이나 로딩 시간이 거의 없어 매우 빠르게 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사진 넘기기 (좌우 화살표 키 활용)
미리보기 창이 열린 상태에서 키보드 방향키(← →)를 사용하면 사진을 연속적으로 넘겨볼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 제스처를 사용하는 경우 두 손가락으로 좌우 스와이프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사진 앱을 열었을 때보다 훨씬 가볍고 빠른 확인이 가능합니다.
4. 확대 및 상세 보기
사진을 넘기면서 특정 이미지를 자세히 보고 싶다면, 미리보기 창에서 트랙패드 확대 제스처(핀치 아웃)를 사용하거나 상단의 확대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또한 여러 장의 사진을 비교할 때는 창 크기를 조절하여 모니터 크기에 맞게 크게 띄워둘 수도 있습니다.
5. 사진 앱과의 차이점
사진 앱을 통해 이미지를 넘겨볼 수도 있지만, 사진 앱은 불필요한 동기화나 로딩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반면, 스페이스바 미리보기 방식은 Finder에서 바로 열 수 있어 작업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특히 업무 중 빠른 검토가 필요하거나 용량이 큰 사진을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윈도우처럼 사진 넘기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qView 추천
맥북은 기본적으로 더블클릭 후 키보드 방향키로 사진 넘기기 기능이 없으며 앞서 소개한 미리보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윈도우의 기본 이미지 뷰어처럼 사용하고 싶다면 qView라는 초경량 오픈소스 이미지 뷰어를 사용해 사진을 더블클릭 후 방향키로 사진을 바로 넘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qView는 정말 단순하고 빠른 이미지 뷰어로, 클린 인터페이스와 최소한의 UI 요소로 설계되었습니다. 불필요한 툴바 없이 오직 사진과 제목 표시줄만 있어 공간 활용이 효율적입니다
슬라이드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르며, 메모리와 CPU 사용량이 낮아서 부드러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GIF 재생, 회전/반전, 파일 히스토리, 멀티스레드 프리로딩 등 기본 기능도 충실히 갖추었고 WebP, PNG, JPG, BMP, TIFF 등 다양한 포맷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Windows, macOS, Linux 등 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어떤 운영체제에서도 동일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완전 무료이자 오픈소스 프로젝트(GPLv3 라이선스)라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qView 설치 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 앱’ 오류가 뜰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일을 더블 클릭해서 qView를 실행하고 싶은 분들은 이전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