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트론 EX 레볼루션 조이스틱 간단 리뷰

리뷰

플레이스테이션4 같은 콘솔이나 PC에서 격투 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악세서리인 조이스틱.

아케이드 패드라고도 불리는 조이스틱은 막대 레버와 스위치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어 옛날 오락실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조이스틱도 깊게 파고 들면 스틱 종류와 스위치 버튼 종류가 다양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상당히 심오한 악세서리 분야이기도 한데, 필자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철권7를 할인된 가격인 17,000원에 구매해서 적당히 사용할만한 조이스틱을 찾던 중 조이트론 EX 레볼루션을 발견하게 된다.

출시된지는 좀 된 제품이지만 오픈마켓에서 57,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단순히 싸기 때문에 일단 구매를 해봤다.

구매처 링크 : 조이트론 EX레볼루션 조이스틱 JTPF-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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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제품 정보와 호환 기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프린팅한 박스 앞면.

제품 구매시 삼덕사 레버를 추가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필자는 기본 옵션으로 구매해서 산와 스타일의 스틱에 8각 가이드가 장착되어 있다.

레버 스타일만 산와 사탕 레버 디자인일 뿐 어떤 레버가 장착되어 있는지는 판매 정보에서 찾아 볼 수 없었으며 구글링을 해봐도 딱히 정보가 없었다.

PS4, XBOX, PC, 닌텐도 스위치, 네오지오 미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PS4와 닌텐도 스위치는 정식 라이센스 패드가 아니면 제한이 생기는데, 이를 우회하기 위해 조이스틱 본체에 정품 패드를 연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박스 개폐 홈에는 봉인씰이 없으며 박스 상단에는 휴대하기 편한 손잡이가 있다.

구성품은 EX 레볼루션 본체와 정품 패드 연결용 5핀 micro-USB 케이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조이스틱 본체 USB 케이블 끝의 보호캡이 있어 사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본체 하우징은 플라스틱이며 밑 바닥은 철판으로 되어 있어 적당한 무게감이 있으며 논슬립 패드가 사방에 붙어 있기 때문에 책상에 놓고 쓰면 조이스틱이 움직일 염려는 없다.

EX 레볼루션, 레버와 스위치 교체 가능

밑판의 나사 6개를 제거한 다음 케이블 마감 부위를 살짝 올리면 쉽게 밑판을 들어낼 수 있으며 레버와 스위치는 교체 가능한 클램프 형태로 마감되어 있어 사용자 취향껏 교체가 가능하다.

이름모를 8각 레버. 레버 마운트 브라켓은 일본 규격을 사용하므로 교체시 참고.

기판 부분 근접 사진.

버튼 교체시 클램프를 뽑아서 교체할 수 있는데 버튼 팁 부분에 클램프가 걸려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힘으로 뽑는 것 보다 일자 드라이버를 하단 홈에 끼어 넣고 지렛대의 원리로 들어 올리는게 좀 더 편하게 분리가 된다.

기능적인 것과는 별개로 레버쪽 클램프의 고무 마감 하나가 없어 찾아보니 케이블 뭉치 중간에 있었다.

많이 바빴나보다.

EX 레볼루션 PS4 연결

EX 레볼루션 앞쪽의 USB 연결 부분에 듀얼쇼크 정품 패드를 연결한 다음 EX 레볼루션 본체의 USB를 PS4에 연결하면 끝.

PS4 같은 경우 소니 정식 라이센스 패드가 아니면 8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비공식 스틱&패드를 판매하는 업체는 별도로 펌웨어를 제공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펌웨어를 업데이트에 신경을 써야되는게 귀찮고 혹시라도 펌웨어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멀쩡한 조이스틱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EX 레볼루션은 조이스틱에 듀얼쇼크4 정식 패드를 연결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펌웨어에서 자유로운게 장점인데, 패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상식적으로 인풋랙이 늘어날까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시 인풋랙을 느끼긴 어려웠으며 철권의 연습 모드에서 커맨드 입력이 보이게 설정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레버와 버튼 모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PS4를 켤때는 정품 패드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START 버튼을 눌러 조이스틱에 사용자 계정을 연결하면 된다.

PS4에서 사용할때는 입력 방식을 위와 같이 설정하면 메인 메뉴 화면에서도 문제없이 조작 가능하다.

참고로 X/Y는 아날로그 패드 신호를 사용하고 DPAD는 십자 패드 신호를 사용하는데, X/Y로 설정할 경우 홈 메뉴 화면에서 스틱이 움직이지 않으므로 DPAD로 설정하면 게임도 문제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EX 레볼루션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하기

Joytron Ex Revolution Review Pc 01

PC에 연결할때는 EX 레볼루션 상단의 입력 옵션 스위치를 XINPUT/NS, X/Y로 변경한 다음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식하며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 또한 그냥 연결하면 알아서 잘 인식한다.

EX 레볼루션으로 철권7 플레이 소감

Joytron Ex Revolution Review Tekken7 01

조이스틱을 구매한 이유가 철권7 때문이기 때문에 테스트로 플레이를 해봤다.

Joytron Ex Revolution Review Tekken7 02

기본 레버가 8각이여도 기술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었는데, 레버의 탄성 때문인지 횡이동을 할때 레버를 위로 튕기면 반동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하단도 입력이 되었다.

필자는 그저 즐기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철권7을 본격적으로 한다면 레버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 이 문제는 조이스틱의 문제라기 보단 기본 레버의 성향이 철권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총평

게임을 일주일에 세시간 정도 할까말까한 초 라이트 유저로써 철권7도 하루에 한두판 할 생각으로 조이스틱을 구매한지라 많은 비용을 지출할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저렴한 조이스틱으로 찾아봤는데 EX 레볼루션을 구매한 이유는 단순히 편의성 때문이다.

EX 레볼루션은 조이스틱에 듀얼쇼크4 정식 패드를 연결해서 비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펌웨어에서 자유로운게 장점이며 스틱 레버와 스위치 버튼을 산와나 삼덕사 제품으로 취향껏 직접 교체도 가능하다.

또한 PC와 PS4, XBOX, 닌텐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등 거의 대부분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저렴하게 오락실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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